렉스턴 스포츠 시대 굿바이…콜로라도의 강렬한 ‘레드 포스’

이장훈 기자 / 기사작성 : 2024-07-19 13: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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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쉐보레 콜로라도 완전변경 모델 <출처=신근>
 쉐보레 콜로라도 완전변경 모델 실차가 국내 주차장에서 최초로 포착됐다.  본인을 ‘평범한 사진사’이자 ‘유튜브쟁이’라고 밝힌 신근 씨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4장의 차량 사진을 올렸다. 그가 포착한 차량은 제너럴모터스(GM)가 한국 출범 21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최초의 통합 브랜드 공간인 ‘더 하우스 오브 지엠(The House of GM)’ 주차장에서 발견했다. 
▲ 쉐보레 콜로라도 완전변경 모델 <출처=신근>
 2024년형 콜로라도 풀체인지 모델이 임시 번호판도 아니고 일반 번호판을 달고 주차장에 버젓이 서 있는 모습이다. 지난 15일 공식 출시한 콜로라도 풀체인지 모델을 VIP에게 차량 시승이나 테스트 용도로 제공하기 위해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 잠시 주차해둔 것으로 추정된다. 신형 콜로라도의 전면부는 정통 쉐보레 특유의 다부지고 당당한 패밀리룩을 적용했다. 다만 시판 중인 SUV보다 차체가 더 큰 만큼 더욱 강인한 인상을 준다. 
▲ 쉐보레 콜로라도 완전변경 모델 <출처=신근>
 후면부는 와이드 한 적재 공간이 시원하게 눈에 들어온다. 후방 램프 크기를 확 줄이고 세로로 배치해 그만큼 넓어진 공간을 모두 열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정중앙 하단에 배치한 번호판 아래로는 발을 딛고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을 살짝 내려서 배치함으로써 적재함 도어를 열지 않은 상태에서도 딛고 올라가 간단한 짐을 넣거나 뺄 수 있다.픽업 특유의 강력한 포스에 강렬한 빨간색이 더해지면서 KG모빌리티 렉스턴 픽업트럭의 대체자로 자리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쉐보레 콜로라도 완전변경 모델 <출처=신근>
 현재 국산 픽업트럭 시장은 KG모빌리티의 렉스턴 스포츠카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 1~6월 국내 픽업트럭 판매량 7350대 중에서 90%에 육박하는 6553대가 렉스턴 스포츠다. 하지만 기아가 내년 상반기 타스만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데 이어, 쉐보레가 콜로라도까지 선보이면서 국내 픽업트럭 시장 판도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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