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0km 주행 폴스타 3…테슬라 모델 X에 도전장 내밀어

박도훈 기자 / 기사작성 : 2024-06-28 14: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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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저렴한 폴스타 3가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이 확인된 지 한 달 만에 더욱 상세한 내용이 전해졌다. 

 

2024년 말 북미에서 먼저 선보일 ‘롱 레인지 싱글 모터’는 후륜 구동 모델로 WLTP 기준 주행 거리는 650km로 추정된다. 아직 EPA 테스트는 진행되지 않았지만, 듀얼 모터 폴스타 3가 이미 507km 주행 거리를 갖춘 만큼, 단일 모터 버전은 650km에 가까운 주행 거리를 기대할 수 있다.

 

 

# 성능 = 여전히 강력하고 타협 없는 성능

폴스타 3의 후륜에 장착된 전기 모터는 295마력과 49.9kg.m 토크를 발휘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7.8초 만에 도달한다. 출력이 낮아지고 속도는 느려졌지만, 폴스타는 다른 부분에서는 타협하지 않았다. 

 

예를 들어 배터리는 111kWh 용량으로 동일하며, 배터리는 10~80%까지 30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브레이킹 시스템도 다른 폴스타 3와 동일한 브렘보제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으며, 수동 댐퍼 시스템과 유압리바운드스톱(HRS), 주파수선택댐핑(FSD)도 동일하게 장착해 더 강력한 모델의 역동성을 유지하고 있다.

 

 

# 가격 =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

폴스타 3는 가격이 조금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듀얼 모터 폴스타 3의 기본 가격이 북미에서 약 9450만 원인 점을 감안하면, 이보다는 더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폴스타가 미국에서 생산될 예정이라, 가격은 더욱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폴스타 CEO 토마스 잉겐라트(Thomas Ingenlath)는 “롱 레인지 싱글 모터 폴스타 3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우리의 주력 전기 SUV에 대한 새로운 진입점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후륜 구동 구성은 럭셔리 SUV 부문에서 차량을 돋보이게 하는 성능 중심의 주행에 부합한다”라고 말했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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