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 현재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는 다치아 산데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르노 클리오, 폭스바겐 골프 등과 같은 강자들을 제친 결과다.
산데로는 유럽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소형차의 글로벌 판매량은 164,780대로 2023년 같은 기간 대비 18.5% 증가했다.
산데로는 2017년부터 소매 판매 기준으로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였으나, 올해는 기업용 차량 부문에서도 인기를 끌며 전체 판매량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가장 성공적인 판매를 기록한 국가는 프랑스로, 가격은 11,990유로(약 1,811만 원)부터 시작한다. 영국에서는 산데로의 가격이 13,795파운드(약 2,474만 원)로, 여전히 가장 저렴한 차 중 하나로 남아있다.
산데로는 2023년에 약 14,000대 차이로 테슬라 모델 Y에 1위 자리를 내줬으나, 올해는 모델 Y가 8위를 기록하면서 다시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선두를 차지할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산데로는 전기차 옵션이 없음에도 성공적인 판매를 이어갔다. 다치아는 판매량의 10%가 전기차로, 이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140 버전의 더스터와 조거가 출시된 덕분이라고 밝혔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