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가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전기차 XJ의 티저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재규어는 지난 5월 차세대 XJ는 가솔린과 디젤 엔진이 아닌 오로지 전기자동차로만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재규어는 당시 “XJ는 우리의 I-Pace SUV에서 얻은 지식과 기술을 활용해 전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구축될 것”이라고 했다.
재규어는 11일 열린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차기 XJ의 후면부과 테일라이트의 티저를 살짝 공개했다. 재규어가 약속한 것처럼 차세대 재규어 XJ는 I-Pace SUV와 같은 순수 전기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XJ는 기존 XJ나 일반적인 4도어 럭셔리 세단의 틀에서 완전히 벗어나 스포츠 세단과 SUV를 혼합한 형태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물론 이번에 공개된 티저를 보면 XJ가 이전 XJ와 닮은 점이 존재한다. 하지만 스키트와 XJ 세단의 끝부분을 다시 확인해보면 크고 날렵한 고급 SUV의 느낌을 준다는 것이 업계의 반응이다.
현지 언론들은 “신형 XJ는 단순히 파워트레인만 교체한 대형 럭셔리 세단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새로운 XJ는 2020년 영국과 유럽에서 먼저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더 드라이브 /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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