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빠른 전기 하이퍼카가 등장했다. 최고속도는 자그마치 438.7km/h에 달한다.
지난 2022년 11월, 리막 오토모빌리티는 독일 파펜부르그 자동차 시험장에서 시속 412km로 달리는 네베라 전기 하이퍼카 동영상을 공개했다. 네베라는 최근까지도 세상에서 가장 빠른 전기 하이퍼카였다.
그러나 최근 아스파크(Aspark) 아울(OWL)이 같은 시험장에서 네베라를 앞서며 세상에서 가장 빠른 전기 하이퍼카에 등극했다. 이탈리아 MAT(Manifattura Automobili Torino)에 따르면 이 새로운 차량은 시속 438.7km라는 엄청난 속도에 도달했다.
아스파크는 일본 회사이고, MAT는 이탈리아에서 쿼드 모터 전기차를 생산한다. OWL SP600은 2017년 콘셉트로 등장한 뒤 2020년 처음 양산차로 나온 아울에서 파생된 양산형 프로토타입이다.
물론 양산형 프로토타입은 프로덕션 차량과 완전히 다르다. 많은 외부 및 내부 세부 사항으로 인해 도로 주행 차량이 아닌 엔지니어링 연습용에 가깝지만, 단순한 마케팅 활동만은 아니다.
BEV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배터리 전기차는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아스파크의 최신 OWL SP600은 이전 제품보다 훨씬 빨라졌다.
기존 OWL의 최고속도는 시속 413km였으며, 이는 최신 OWL SP600보다 약 25km/h 더 느린 속도다.
제조사는 얼마나 많은 차량을 생산할 것인지, 얼마나 많은 출력과 토크를 생성할 수 있는지, 그리고 기본 가격은 얼마인지 등의 세부 정보를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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