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시한 외관에 단단한 근육질이 머슬카를 연상케 한다. S클래스가 출시된 지 4년 정도 지난 현재, 메르세데스-벤츠는 차세대 개발 작업을 시작했을 가능성이 크다. 역사적으로 S클래스는 평균 7~8년을 주기로 새로운 모델을 출시했기 때문에, 통계상 2027년 또는 2028년에 새로운 S클래스를 선보이는 것이 맞다. 하지만 아직은 그 어떤 예상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소문도 많지 않다. 다만 디지털 렌더링의 세계에서는 이미 차세대 S클래스에 대한 무한한 상상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자동차 아티스트 tedoradze.giorgi는 최근 차세대 S클래스의 예상 렌더링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가상 렌더링은 기존보다 훨씬 더 각진 모습으로, 더 크고 넓은 그릴, 슬림한 헤드램프, 더 정교한 범퍼, 재구성된 프로필, 평평해 보이는 후면 디자인 등을 특징으로 한다. 특히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은 언뜻 2세대 제네시스 G80을 떠오르게 만들고, 얇고 날렵한 이단 헤드램프는 더욱 날카로운 인상을 풍긴다. 범퍼 하단 부분은 마치 람보르기니를 떠오르게 하는 강렬한 포인트 디자인을 보여준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렌더링은 여기까지만 보여주기 때문에 후면부나 실내에 대해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차세대 S클래스에 대한 정보는 아직은 거의 전무한 상황이다. 전기차 모델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도 제기됐지만, 현재 전기차 판매가 주춤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두고 봐야 할 것이다. 오히려 부분 전동화를 통해 하이브리드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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