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오는 22일 개막하는 미국 LA 오토쇼에서 새로운 신차를 공개할 예정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어떤 모델이 무대에 오를지 구체적으로 알려지진 않고 있다. 다만 지금까지 포착된 신차 스파이샷과 업계의 소문을 통해 몇 가지 모델을 예상해볼 수 있다. 기아차가 이번 LA 오토쇼에서 공개할 가능성이 있는 모델 3가지는 아래와 같다.
1. 쏘렌토
기아차는 이번 LA 오토쇼에서 차세대 쏘렌토를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포착된 스파이샷을 보면 대부분 준비가 끝난 상태로 보이기 때문이다. 신형 쏘렌토는 기존 쏘렌토 디자인을 따르기보다는 새로운 대형 SUV 텔루라이드의 라인을 더 많이 닮은 모습이라 벌써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소문에 따르면 쏘렌토는 2021년형으로 판매를 시작하며, 여기에 맞춰 LA 오토쇼에서 데뷔하고 내년 하반기 출시할 것이라는 이야기다.
2. K5(수출명 옵티마)
기아차는 다음 달 국내 출시가 예정된 신형 K5의 공식 사진을 최근 공개하며 관심을 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극적인 데뷔와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포석으로 이번 LA 오토쇼에서 K5의 실물을 최초로 공개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3. 셀토스
세 번째는 셀토스다. 가능성이 높진 않지만, 기아차는 지난 6월 셀토스를 인도에 선보인 뒤 북미 버전도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어 LA 오토쇼 데뷔가 전혀 터무니없는 일은 아니다. 셀토스는 박시하고 거친 스타일로 북미시장에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추가로 2022년 출시 가능성이 있는 기아차 픽업트럭과 이매진(Imagine) 콘셉트의 양산 버전이 무대에 오를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2019 LA 오토쇼는 현지 기준 22일부터 12월 1일까지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더드라이브 / 김다영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