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삼각별 테일램프” 벤츠 GLS F/L 독특한 디자인 공개

박근하 기자 / 기사작성 : 2024-09-03 16: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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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 벤츠 GLS 페이스리프트 <출처=오토에볼루션>

 

메르세데스 벤츠 GLS클래스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새로운 모습을 드러냈다. 삼각별을 모티브로 한 테일램프를 장착한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테일램프는 214시리즈 E클래스에서 처음 도입됐으며, 호불호가 갈리는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E클래스 세단, 왜건, 왜건 기반의 E클래스 올터레인보다 클러스터 당 별 개수가 세 개로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 메르세데스 벤츠 GLS 페이스리프트 <출처=오토에볼루션>

 

페이스리프트 테일램프 디자인은 예상할 수 있는 변화다. 또한, 새롭게 디자인된 헤드램프와 함께 기존 모델과는 약간 다른 상하부 그릴을 적용한 범퍼의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프로토타입에 장착된 헤드램프가 실제 양산형 디자인인지, 아니면 임시 부품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이 차량은 AMG 휠을 장착하고 있으며, 실내 또한 기술 중심으로 업데이트된 모습이 확인됐다.

 

▲ 메르세데스 벤츠 GLS 페이스리프트 <출처=오토에볼루션>

 

실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디지털 계기판으로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연결됐으며, 이 시스템은 다시 조수석 측 디스플레이와 연결된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이를 MBUX 하이퍼스크린이라고 부르며, 6세대 E클래스에서 처음 선보인 더 단순한 버전은 MBUX 슈퍼스크린이라고 불린다. 이 슈퍼스크린은 매우 스마트하면서도 동시에 운전자를 산만하게 할 수 있는 트리플 디스플레이 구성을 갖고 있다.

 

▲ 메르세데스 벤츠 GLS 페이스리프트 <출처=오토에볼루션>

 

MBUX 슈퍼스크린은 셀카 및 비디오카메라를 포함하고 있어 차량이 정지 상태일 때 온라인 비디오 회의를 가능하게 한다. 물론 줌, 비발디, 틱톡과 같은 서드파티 앱도 제공한다. GLS가 SUV의 S클래스라고 불리는 만큼, 2027년형 모델에는 슈퍼스크린 또는 더 고급스러운 하이퍼스크린이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GLS와 함께 S클래스와 GLE도 두 번째 페이스리프트에서 삼중 스크린 구성으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이 크다.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본사를 둔 메르세데스는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인해 내연기관차의 생명을 연장할 수밖에 없었고, 이에 따라 두 번째 페이스리프트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 메르세데스 벤츠 GLS 페이스리프트 <출처=오토에볼루션>

 

아우디 역시 Q7의 두 번째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2025년형으로 미국 시장에 출시한 바 있다. 폭스바겐 그룹 소속인 람보르기니 우루스도 2025년형 우루스 SE로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GLE클래스 SUV 및 쿠페와 유사한 차체 구조를 가진 GLS클래스 SUV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생산하는 가장 큰 유틸리티 차량이다. 전기차 EQS SUV보다도 길며, 벤츠 배지를 단 기본 모델을 시작으로 세 가지 주요 라인업으로 제공된다.

 

▲ 메르세데스 벤츠 GLS 페이스리프트 <출처=오토에볼루션>

 

AMG 버전은 V8 엔진을 탑재한 63시리즈로 판매되며, 이번 GLS 세대에서는 최초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배지를 단 GLS도 선보였다. 

 

메르세데스-AMG GLS 63과 마찬가지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은 AMG가 개발한 트윈 터보 V8 엔진을 사용한다. 

 

하이브리드 수요 증가와 더욱 엄격해지는 연비 및 탄소 배출 규제로 인해, 두 번째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GLS는 전반적으로 더 높은 수준의 전동화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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