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카 브랜드 리막(Rimac)이 혁신적인 새로운 콘셉트를 공개했다.
‘줄 베른(Jules Verne)’이라는 작가의 이름을 따서 ‘베른(Verne)’으로 명명된 이 로보택시는 도시 교통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예정이다. 베른 콘셉트는 고급 자율주행 기술, 사용자 친화적인 앱, 특화된 인프라를 결합해 이전에 없던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베른 로보택시는 한두 명의 승객에게 적합한 소형 3도어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다른 로보택시에서 볼 수 있는 미니버스 스타일 차량과는 달리, 베른의 매끄럽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은 개인화된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이 차량은 전적으로 자율주행을 위해 설계된 플랫폼 위에 구축됐다. 또한, 모바일아이(Mobileye)의 기술을 사용해 3개의 장거리 라이더 센서, 6개의 단거리 센서, 13개의 카메라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선사한다.
베른의 내부는 단순함과 개인화가 핵심이다. 큰 중앙 터치스크린을 통해 승객은 조명, 실내 온도, 심지어 향기까지 설정을 제어할 수 있다. 특히 베른은 운전자가 필요 없으며, 페달이나 핸들도 없어 완전한 자율성을 강조한다.
150kW 전기 모터와 60kWh LFP 배터리로 구동되는 베른 로보택시는 도시 사용에 이상적인 약 240km의 주행 거리를 자랑한다. 또한, 신속한 유지 보수를 위해 손상되거나 더러워진 내부 부품은 빠르게 교체할 수 있다. 이로써 모든 승객은 깨끗하고 편안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베른 로보택시는 2026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처음 출시될 예정이며, 이후 영국, 독일, 기타 유럽 도시들로 확장한 뒤 중동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생산은 자그레브의 새로운 시설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마르코 페이코비치(Marko Pejkovic)와 마테 리막(Mate Rimac), 최고 디자인 책임자 아드리아누 무드리(Adriano Mudri)가 이끌고 있다.
베론 로보택시는 리막의 독점적인 리무진 경험에 필적하는 저렴하고 고급스러우며 개인화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첨단 기술과 세심한 설계를 통합함으로써 리막은 도시 교통의 미래에 중요한 이동 수단을 제공할 준비를 마쳤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