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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텔루라이드 F/L 예상 렌더링 <출처=AutoYa> |
기아 텔루라이드 페이스리프트(F/L)의 새로운 예상도가 등장했다. 쏘렌토를 닮은 날카로운 외관에 화려한 색상이 눈길을 끈다. 텔루라이드는 기아의 북미 전용 3열 SUV로 2019년 처음 출시돼 2023년 F/L을 거쳤지만,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충분치 않았다.
예를 들어 최근엔 전동 시트 모터가 화재를 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로 46만 3000대의 대규모 리콜을 진행했다. 따라서 텔루라이드는 2025년 또는 2026년형 모델에서 광범위한 업데이트가 진행될 수 있다. 현지 언론들은 기아의 모델 교체 주기에 따라 2세대가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곧 출시될 기아 3열 전기차 EV9으로 인해 새로운 텔루라이드가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은 기아가 텔루라이드에 두 번째 F/L을 진행, 몇 년 더 현 모델을 유지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해외 자동차 전문 유튜브 채널 ‘AutoYa’ 역시 마찬가지다. 해당 채널은 이번에 2025년형 텔루라이드의 두 번째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비공식 디지털 렌더링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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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텔루라이드 F/L 예상 렌더링 <출처=AutoYa> |
채널은 세부적인 사항을 많이 공개하진 않았지만, 기아가 2세대 텔루라이드 출시 대신 두 번째 F/L을 선택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렌더링을 보면 전체적으로 신형 쏘렌토와 카니발에서 영감을 받은 모습이다. 전면부는 확장된 대형 타이거 페이스 그릴과 그 옆으로 픽셀형 헤드램프를 감싸며 날카롭게 꺾인 노란색 주간주행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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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텔루라이드 F/L 예상 렌더링 <출처=AutoYa> |
그릴 아래에는 볼륨이 있는 범퍼가 자리하고, 에어 인테이크는 검은색 플라스틱 몰딩으로 처리해 강인함을 표현했다. 측면은 유리창 전체를 감싸는 크롬 장식과 차량 하단부를 단정하게 마감하는 일자 크롬으로 통일감을 줬다. 특히 날카로운 표창을 떠오르게 하는 알로이 휠 디자인이 눈에 띈다. 지붕에는 1열과 2열에서 각각 따로 열리고 닫히는 선루프를 둬 개방감을 높였다.
후면은 간결한 직선의 세로형 테일램프를 적용하고 루프라인 끝에 대형 리어 스포일러 적용해 역동감을 부여했다. 전체적인 후면부 디자인 마감은 각이 사라지고 한결 부드러워진 모습이다. 한편 텔루라이드의 국내 출시를 바라는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으나, 기아는 아직까지 어떤 계획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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