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는 최근 부가티 시론 하이퍼카에 대적할 만한 SU7 울트라를 공개했다. 정지에서 시속 100km까지 2.0초 만에 도달하는 놀라운 성능을 자랑한다.
SU7 울트라는 샤오미의 새로운 하이퍼 엔진 V8s를 탑재한 최초의 차량으로, 두 개의 V8s와 하나의 V6s를 통합한 시스템을 적용했다.
V8s는 578마력과 635뉴턴미터의 토크를 뿜어내는 전기 모터이다. 두 개의 V8s가 V6s 모터와 함께 작동해 총 1527마력을 뿜어낸다. 이는 부가티 시론의 8.0리터 쿼드 터보차저 W16가 생성하는 1479마력보다 더 강력하다.
샤오미 SU7 울트라는 레이싱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CATL의 치린(Qilin) 2.0 고전력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전압은 897V이고 5.2C 충전 속도를 지원한다. 즉, 12분 이내에 완전히 충전할 수 있다.
SU7 울트라는 단 1.97초 만에 정지에서 100km/h까지 가속하고, 5.97초 만에 200km/h에 도달한다. 최고속도는 350km/h이다. 이를 위해, 샤오미는 새로운 하이퍼카에 AP 레이싱 고성능 브레이크 캘리퍼를 장착했다.
출력뿐만 아니라, SU7과 SU7 울트라를 차별화하는 요소로는 디자인이 있다. 최상위 버전은 최대 973파운드(2,145kg)의 다운 포스를 생성하는 거대한 탄소 섬유 리어 윙을 자랑한다. 두 개의 거대한 전면 통풍구가 전면에 자리하고, 향상된 전면 스플리터를 탑재했다.
SUV7 울트라의 크기는 길이 5260mm, 너비 2065mm, 높이 1406mm, 휠베이스 3000mm이다. 표준 SU7보다 폭이 넓고 길지만, 휠베이스는 동일하다.
SU7 울트라는 현재 단지 프로토타입일 뿐이며, 생산 버전은 곧 공개될 예정이다. 현재 가장 빠른 4도어 전기 세단의 독일 뉘르부르크링 기록은 7분 7.55초에 랩을 완주한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가 보유하고 있다. 샤오미는 이를 넘어설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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