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에서 새로운 한정판 전기 산악자전거(eMTB)를 출시했다.
아우디는 이탈리아의 오토바이 및 전기자전거 제조업체인 판틱(Fantic)과 협력해 eMTB를 제작했다. 회사에서는 기존 판틱 XEF 1.9 팩토리를 기반으로 한다고 밝혔다. 아우디 RS Q e-트론에서 직접 영감을 받은 페인트와 그래픽을 제공하며, 이외에도 일반 판틱 XEF 1.9 팩토리 모델과의 차이점을 선보인다.
판틱 XEF 1.9 팩토리의 서스펜션은 락쇽스 젭 얼티밋(RockShox Zeb Ultimate) 190mm 전면 포크와 올린스(Öhlins) TTX 22M 후면 쇼크로 구성되어 있다. 아우디 eMTB의 경우 동일한 올린스 리어 쇼크를 유지하지만, 전면은 락쇽스 대신 올린스 사의 RXF38 장치로 교체했다. 그 외엔 SRAM GX 변속기 및 바 장착 시프터, 선스타(Sunstar) 브레이크 캘리퍼 및 S3 뱃플라이(Batfly) 로터를 포함해 다른 구성 요소는 거의 동일한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로서는 라이딩 품질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수치상으로만 본다면 상당히 고사양을 자랑하는 것으로 보인다.
판틱 브랜드 XEF 1.9 팩토리의 가격은 구입처 및 새 제품인지 중고 제품인지에 따라 다르다. 빠른 검색을 통해 약 5,000달러(약 681만 원)에 달하는 중고 자전거와 최대 약 8,300달러(약 1131만 원)에 달하는 새 자전거를 찾을 수 있다.
한편, 아우디 eMTB는 미국의 아우디 제누인(Audi Genuine)을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배송은 2024년 여름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판틱 사에서 제공하는 아우디 eMTB의 MSRP는 9,795달러로, 한화 약 1335만 원이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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