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이 달라진 2025 포드 익스플로러가 공개됐다. 다양해진 색상, 더 커진 그릴, 새로운 램프 디자인 등 내·외관 여러 곳이 바뀌었다.
익스플로러는 30년 이상 브랜드의 주력 모델로 자리매김해온 베스트셀링 차량이다. 넉넉한 공간, 고급스러운 사양, 최신 인포테인먼트 기술, 일정 수준의 오프로드 주행 능력을 갖추면서도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를 유지해왔다.
2025년형 익스플로러는 외관에 몇 가지 변화를 줬다. 색상, 그릴, 헤드라이트, 테일라이트가 달라졌고, 실내 역시 업그레이드돼 새로운 소재와 스타일을 적용했다.
가장 큰 변화는 기술과 인포테인먼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모든 트림에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3.2인치 중앙 터치스크린을 적용하며, 인터페이스도 개편됐다. 구글 어시스턴트와 다양한 앱을 활용할 수 있으며,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도 지원된다.
2025 익스플로러는 미국에서 액티브(약 5,370만 원), ST-라인(약 6,000만 원), ST(약 7,300만 원), 플래티넘(약 7,050만 원) 등 4개의 트림으로 출시된다. 기본적으로 터보차저 2.3리터 4기통 엔진을 사용하며, 이는 300마력과 310lb-ft 토크를 발휘해 크기에 비해 부족하지 않은 성능을 자랑한다.
ST 트림과 플래티넘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는 3.0리터 에코부스트 V6 트윈터보 엔진은 400마력과 415lb-ft 토크를 발휘하며, 개선된 10단 자동 변속기를 적용했다.
익스플로러는 가벼운 오프로드 주행을 무리 없이 소화하며, AWD 시스템과 모래, 눈, 비포장도로에 대응하는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하지만 락킹 디퍼렌셜 기능이 없어 진흙, 두꺼운 눈, 험난한 지형에서는 다소 제한적일 수 있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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