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로드와 오프로드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전동스쿠터가 등장했다.
팀버울프(Timberwolf) AWD 전동 스쿠터는 도시 생활의 한계를 넘어 오프로드까지 정복한다. 제조사 바코(Bakcou) 측은 $3,300(약 456만 원)에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팀버울프는 750W 전기모터를 2개 탑재했다. 하나는 전륜 허브, 다른 하나는 후륜에 장착된다. 전기모터를 공급하는 바팡 사는 현재 전기자전거 및 전동스쿠터 산업의 거물 중 하나로서 가능한 모든 크기의 모터와 컨트롤러를 담당하고 있다.
제조사는 모터 모델이나 토크 수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전동스쿠터는 최고속도 32km/h 이상을 발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행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바코는 4인치 단면 타이어를 적용했으며, 전면에는 GT 마크 코일 스프링 포크를 탑재했다. 6인치의 지상고 또한 부드러운 주행 감각에 도움을 준다.
지형이 거칠수록 모터가 더 많은 전력을 소비하지만, 바코는 최대 4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이는 48V 미만에서 작동하는 21Ah 배터리 덕분이다. 탈착식 배터리이므로 방전된 배터리는 다른 배터리로 교체해 끊임없이 주행할 수도 있다. 완전히 충전하려면 최대 7시간이 필요하다.
팀버울프의 최대 하중 제한은 145kg이며, 바코는 전동스쿠터에 후방 화물 랙을 추가했다. 여분의 배터리를 보관할 공간과 함께 휴식시간을 대비해 음식과 음료를 담을 수 있는 쿨러도 제공한다.
안전 면에서 텍트로(Tektro) 유압 브레이크로 전면과 후면에 203mm 로터를 고정해 라이딩을 제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는 마치 전기자전거에 가까운데, 바코는 원래 전기자전거를 전문으로 한다. 심지어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이 프레임 스타일은 전기자전거 디자인에서 차용했다고 볼 수 있다.
팀버울프의 무게는 41kg으로 무거운 편에 속한다. 하지만 덕분에 묵직한 안정감을 확보했고, 낮은 발판은 안정성을 더욱 높여준다. 또한, 뒤 타이어를 더 작게 만들어 낮은 무게중심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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