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6 맞나?” N 비전 74 닮은 디자인 최초 공개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4-07-19 17: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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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아이오닉 6 페이스리프트(F/L) 모델의 첫 번째 비공식 렌더링이 등장했다. 고성능 전기차 N 비전 74와 닮은 전면부가 인상적이다. 최근 유튜브 채널 ‘힐러TV’가 아이오닉 6 F/L의 스파이샷을 최초로 공개했는데, 가장 비판받는 부분인 전면부에 큰 변화를 예고했다. 
▲ 현대차 아이오닉 6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출처=뉴욕맘모스>
 이에 자동차 예상도 전문 유튜브 채널 ‘뉴욕맘모스’는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아이오닉 6 페이스리프트의 실제 프로덕션 차량 전면부가 어떻게 바뀌는지 예상하는 렌더링을 제작했다. 렌더링을 보면 당초 아이오닉 6의 개발 모태가 된 프로페시 콘셉트의 모습이 전혀 없고, “이게 아이오닉 6가 맞나?” 싶을 정도로 완전히 갈아엎는 수준의 디자인 변화를 예상했다. 
▲ 현대차 아이오닉 6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출처=뉴욕맘모스>
 우선 기존 포르쉐를 연상케 하는 커다란 헤드램프 박스는 사라지고, 주간주행등과 헤드램프가 분리되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특히 N 비전 74의 디자인 언어를 녹여낸 모습이 인상적인데, 헤드램프의 디자인이나 위치가 상당 부분 서로 닮았다. 
▲ 현대차 아이오닉 6 페이스리프트 예상도(우)와 비전 74 N <출처=뉴욕맘모스>
▲ 현대차 아이오닉 6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출처=뉴욕맘모스>
 헤드램프가 위치한 범퍼 상단 검은색 하이글로시를 높여 마치 포드 머스탱의 머슬카 같은 디자인 레이아웃을 차용했다. 또한, 입체화된 공간에 프로젝션 LED 램프와 마이크로 큐브 램프를 적용한 것은 N 비전 74와 흡사한 방식이다. 전면부 양쪽 끝에 자리한 에어 인테이크 공간의 디자인도 바뀌었는데 꺾인 각도와 디자인 레이아웃 역시 N 비전 74의 유전자를 가져와 다이내믹한 스탠스를 만들어냈다. 

 렌더링은 전체적으로 고성능에 포스 넘치는 디자인으로 그동안 부진했던 아이오닉 6의 판매량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편 아이오닉 6 F/L은 내년 2월까지 개발을 마치고 5월부터 아산 공장에서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간 생산 목표는 6만 6000대이며, 여기에 고성능 모델 6000대가 포함된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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