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 스파이더의 공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람보르기니의 새로운 슈퍼카 테메라리오는 이전 모델인 우라칸, 가야르도와 마찬가지로, 쿠페와 스파이더의 두 가지 보디 스타일을 제공한다.
쿠페는 이번 달 초 몬터레이 자동차 주간 행사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고 곧 스파이더 역시 공개될 예정이다. 아직 프로토타입도 포착된 바 없지만, 외신에선 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 스파이더가 2025년 초 공식 공개되고, 인도는 내년 여름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 중이다. 마니아층이 두꺼운 브랜드인 만큼 팬들은 이미 렌더링을 통해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있다.
페이스북 유저 ‘X-Tomi Design’는 최근 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 스파이더에 대한 비공식적 렌더링을 내놓았다. 참신한 점은 접이식 지붕이다. 실제 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 스파이더는 무게를 줄이기 위해 접이식 지붕 대신 래그 탑을 장착할 가능성이 높고, 버튼을 누르면 좌석 뒤의 특수 보관 공간에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될 것이다.
테메라리오 쿠페의 경우 제로백을 단 2.7초 만에 달성하는데 이는 우라칸보다 개선된 수치다. 이런 결과로 미루어볼 때, 테메라리오 스파이더는 2.8초 또는 2.9초 만에 100㎞/h를 달성할 것이다. 최고 속도는 343㎞/h로, 추가된 무게로 인해 제동 거리에 약간의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테메라리오 쿠페의 경우 100㎞/h에서 정지까지 32m를 필요로 한다.
총 출력은 907마력을 발휘한다. 4.0L 트윈 터보 V8은 최대 10000rpm까지 회전할 수 있으며 789마력을 생성한다. V8과 새로운 8단 변속기 사이에 장착된 모터 하나와 전면에 장착된 두 개를 포함하여 총 세 개의 전기 모터가 뛰어난 성능을 뒷받침한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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