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크로스오버 페라리 푸로산게가 오프로드 스타일의 변신을 선보였다. 소셜 미디어에서 활동하는 Delta4x4 팀은 최근 게시물을 통해, 페라리 푸로산게의 오프로드 버전을 보여주는 가상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기존 디자인을 사이드 스커트를 포함한 기타 모든 차체 패널과 함께 유지했다. 이 밖에도 노즈에 부착된 4개의 랠리 스타일 조명, 후드와 루프 랙에 놓인 추가 LED 조명 스트립이 포함됐다.
루프 랙 또한 독특한 스타일을 보였는데, 하드 패널 사이에 접이식 텐트가 숨겨져 있고 승하차를 돕는 사다리도 갖췄다. 버튼은 디지털 방식으로 테일게이트에 고정됐고, 풀 사이즈 스페어 휠은 뒷유리의 상당 부분을 덮는다. 여기에 험지에서 더 나은 견인력을 위해 두꺼운 타이어를 감싼 새로운 휠을 장착했으며, 리프트 덕분에 기존보다 더 높은 시야에서 달릴 수 있다.
차량은 전체적으로 매력적인 빨간색을 자랑하고, Delta4x4 로고는 흰색 배경에 검은색 글씨로 문과 후드에 장식됐다. 이 모험적인 렌더링은 누리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으며, Delta4x4 측에서도 프로젝트를 머지않아 실제 제품으로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
파워트레인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는데, 기존의 6.5ℓ 자연 흡기 V12가 그대로 사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엔진은 528파운드-피트(73.0㎏f.m)의 토크와 715마력을 자랑하며, 제로백은 3.3초, 최고 속도는 시속 350㎞까지 낼 수 있다. 다만 리프트 키트, 새로운 휠, 그리고 추가 장비들을 장착하면 성능 수치면에서는 기존보다 뒤처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Delta4x4는 올해 초 람보르기니 우루스 기반의 작품을 공개하기도 했다. 루프 랙을 비롯해 외부에 추가 장비를 더하고, 새로운 휠과 타이어를 장착한 모험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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