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BYD가 강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픽업트럭 ‘샤크(Shark)’를 남미에서 발표했다.
BYD는 최근 멕시코에서 미디어를 초청해 샤크를 공개했다. 이 픽업트럭은 남미를 비롯해 북미, 중미, 호주에서 우선 출시될 예정이며 중국 출시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유럽 출시 계획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 최대 840km 주행
BYD 샤크는 강력한 성능으로 무장했다. 이 픽업은 2개의 전기 모터를 장착하고 있는데 전면 액슬에는 170Kw와 229파운드-피트(310뉴턴미터)의 토크, 후면 액슬에는 150킬로와트와 340뉴턴미터의 토크를 제공한다.
이 조합으로 차량은 정지에서 시속 100km까지 5.7초 만에 도달할 수 있으며, 최고속도는 시속 160km에 이른다. 29.58kWh 배터리를 사용해 전기 모드로 최대 100km를 주행할 수 있다. 내연기관과 결합하면 최대 84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BYD에 따르면 연비는 100km당 7.5리터이다.
# 첨단 기술을 갖춘 내부
차량 내부는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적용했다. 샤크는 10.25인치 계기판 디스플레이와 12.8인치 중앙 터치스크린을 탑재했다. 또한, 12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갖추고 있어,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준다. 스마트폰과 연결을 위해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360도 카메라 시스템과 180도 섀시 카메라가 결합해 차량의 주위 시야를 최대한 확보했다. 차체 크기는 전장 5460mm, 전폭 1970mm, 전고 1930mm에 이른다.
BYD 샤크는 GL 및 GS 트림으로 출시되며, 두 트림 간의 차이점은 명확하게 공개되지 않았다. GL의 가격은 약 7300만 원(49,300유로), GS는 약 7800만 원(53,100유로)부터 시작한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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