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새로운 M5 투어링이 공개됐다. 이번 모델은 E34와 E61 모델에 이어 세 번째 M5 왜건이다.
가격은 미국 기준 121,500달러(약 1억 6583만 원)부터 시작하며, 올해 4분기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BMW M5 투어링의 중량은 무려 2508kg으로 세단보다 63kg가량 더 무거울 것이라고 한다. 5도어가 4도어보다 무거울 것이라는 점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M5 투어링은 거의 50 대 50의 중량 비율을 가졌다.
파워트레인은 세단과 동일하다. 출력, 기어링, 타이어 크기, 서스펜션 설정에도 변화가 없으며 사륜구동 설정으로 제공된다.
4.4리터 터보차저 V8 파워플랜트와 전기 시스템에서 생성되는 717마력, 738lb-ft(1,000Nm) 토크로 세단의 출력과 정확히 일치한다. 717마력 중 600마력은 내연기관에서 나온다.
M5 투어링은 세단보다 60mph(96km/h)까지 속도가 약간 더 느린데, 세단의 3.4초에 비해 투어링은 3.5초의 가속을 가졌다. M5 투어링은 또한 11.1초 만에 124mph(200km/h)까지 도달하고, 옵션 M 드라이버스 패키지가 설치된 경우 최고속도는 190mph(304km/h)이다.
외관의 특징은 눈에 띄게 벌어진 뒷바퀴 아치를 그대로 유지했다. M5 투어링 특유의 깔끔하게 통합된 루프 스포일러가 눈에 띄는데, 길쭉한 루프라인과 잘 어울린다.
약 501리터의 트렁크 공간이 있고, 2열 등받이는 40:20:40으로 접을 수 있다. 접으면 내부 공간이 더욱 넓어져 약 1630리터의 공간을 제공한다. 중앙 좌석은 개별적으로 접을 수 있지만, 스키나 골프를 위한 패스스루 옵션도 있다.
실내 디자인은 M5 특유의 실내조명, 새로운 디자인의 운전대, BMW 운영체제 8.5, M 특유의 그래픽을 적용한 곡선 디스플레이 등은 그대로 유지했다.
완전히 새로운 2025 BMW M5 투어링의 글로벌 출시는 2024년 4분기에 시작되며, M5 세단보다 약 2,000달러(약 272만 원) 더 비싸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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