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의 가장 큰 전기차인 Q8 e-트론 SUV가 2024년을 맞아 새롭게 단장했다. 더 날카로워진 외관과 늘어난 주행 거리가 특징이며, ‘Q8’이라는 접두어가 아우디 라인업 내에서의 위치를 더 공고히 만들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Q8 e-트론과 스포트백이 판매량 급감으로 인해 조기 단종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우디는 “전기 럭셔리 클래스 세그먼트에서 전 세계적으로 고객 주문 감소를 경험하고 있으며, 이는 Q8 e-트론 판매에 타격을 주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 결과, 아우디는 2019년형으로 처음 등장한 e-트론 SUV와 2020년에 추가된 스포트백 모델의 생산 조기 종료를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 외신은 아우디의 가장 큰 전기 SUV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떨어진 이유는 최신 아키텍처인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을 기반으로 한 아우디의 새로운 모델 출시와도 맞물려 있다고 분석했다. 새로운 Q6 e-트론은 올해 해외에도 순차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아직 Q8 e-트론의 생산 종료와 관련해 구체적인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Q8 e-트론을 새롭게 만들기 위해서는 브뤼셀 공장의 레이아웃을 완전히 변경해야 한다. 결국, 아우디는 높은 생산 비용으로 인해 공장을 완전히 폐쇄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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