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프랑크푸르트서 F1 기술 적용한 하이퍼카 등 공개

이다정 / 기사작성 : 2017-08-28 16: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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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 프로젝트 원


메르세데스 벤츠는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콘셉트카와 다수의 신차를 포함해 약 100대의 차량을 전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모터쇼에서 벤츠는 ‘메르세데스 AMG 프로젝트 원’, ‘EQ 콤팩트 사이즈 콘셉트카’, ‘GLC F-CELL EQ 파워’를 최초로 공개한다. 이와 함께 더 뉴 S-클래스 쿠페와 카브리올레의 부분변경 모델, 벤츠 최초의 픽업트럭 ‘더 뉴 X-클래스’ 등을 선보인다.

‘메르세데스 AMG 프로젝트 원’은 메르세데스 AMG 브랜드 50주년을 기념하는 모델로 F1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한 하이퍼카다. F1 머신에 탑재되는 1.6리터 V6 터보 엔진을 사용하며 총 1000마력 이상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메르세데스-벤츠 부스


벤츠의 전기차 브랜드 ‘EQ’ 최초의 콤팩트 사이즈 콘셉트카는 순수 전기차이며, 해당 콘셉트카의 정식 명칭은 모터쇼에서 공개된다. ‘GLC F-CELL EQ 파워’는 GLC 기반의 수소연료전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로 장거리 주행과 짧은 수소 충전시간, 무공해 주행 등의 장점을 결합한 양산형 모델이다.

아울러 벤츠는 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South by Southwest®, SXSW®)와 협업해 대화 형식을 가미한 모터쇼인 ‘미 컨벤션(me Convention)’을 도입한다. 단순한 제품 소개를 넘어 미래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공유하는 새로운 차원의 모터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새로운 메르세데스 미 미디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미디어 나이트’ 사전행사, 프레스 컨퍼런스, 메르세데스 벤츠 임원과의 대화를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이다정 기자 dajeong.lee@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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