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서요 줄서!” BMW 전시관에서 주목받은 3대의 자동차

조창현 기자 / 기사작성 : 2017-09-22 17: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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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프랑크푸르트모터쇼 BMW 전시관 무대에 쏠린 눈


2017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가장 주목받은 전시장 중 하나는 독일 브랜드 BMW다.

BMW는 i3의 새 버전 뉴 i3와 고성능 i3s, i비전 다이내믹스(i Vision Dynamics), X7 i퍼포먼스(iPerformance) 콘셉트 등을 선보여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세계 최초로 공개된 i비전 다이내믹스는 전기차 i3와 i8 사이에서 위치하는 4도어 그란 쿠페로 BMW의 새로운 비전 콘셉트카다.

기존 i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적용한 i비전 다이내믹스는 역동성, 혁신을 강조하면서도 BMW 특유의 디자인 전통을 진보적으로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랑크푸르트모터쇼 BMW i비전 다이내믹스(i Vision Dynamics)


i비전 다이내믹스는 1회 충전에 최고 600km까지 주행하며, 최고속도는 200km/h,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0초에 도달한다.



뉴 i3는 94Ah, 33㎾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를 탑재했다. i3는 전기모터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5.5㎏·m에 주행 가능 거리는 290~300㎞(유럽기준)다. i3s는 최고출력 184마력에 최대토크 27.5㎏·m의 전기모터를 탑재했고, 주행거리는 280㎞다.



BMW 전시관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모델 중 하나는 7시리즈 기반의 플래그십 SUV X7 i퍼포먼스(iPerformance) 콘셉트였다. 미디어 행사에서 X7 콘셉트를 사진에 담기 위해 기자들이 수십 분씩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였다.

이 차는 6인승에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장착했다. 또한 가솔린 엔진과 결합한 BMW eDrive 기술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탁월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동력계는 9.2㎾h 리튬이온배터리팩을 탑재한 740e i퍼포먼스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활용했다.

X7 i퍼포먼스(iPerformance) 콘셉트


디자인은 장엄한 외관과 비율로 존재감과 역동성을 강조했다. 높은 차체와 대형 키드니 그릴, 트윈 헤드램프, 대형 공기흡입구, 낮은 지상고, 멀티 스포크 23인치의 경합금 휠, 수직 형태 크롬 장식의 측면 에어 브리더 등이 주요 특징이다.

X7 i퍼포먼스(iPerformance) 콘셉트


실내는 고급 소재로 꾸몄다. 6개의 좌석은 3열로 배치했으며, 그중 4개는 콘셉트 모델 전용의 특별한 디자인으로 제작했다. 12.3인치 계기판 클러스터 스크린과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X7 i퍼포먼스 콘셉트는 내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모터쇼=더드라이브 취재팀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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