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안경선 기자] 서울 소재의 A호텔과 임대차 계약을 맺은 박노균(가명)씨는 “소송만 취하해 줘서 영업이라도 할 수 있게 되면 ‘내일부터 일할 수 있다’는 희망이라도 있지만 지금 상태에서는 희망이 아예 없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취재진이 박씨와 인터뷰를 진행하기 위해 찾아간 호텔 앞에서는 ‘다시 영업할 수 있게 도와달라’는 내용이 담긴 트럭 시위가 진행되고 있었다.세입자들이 호텔 앞에서 ‘트럭 시위’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뉴스투데이 안경선 기자] “제가 들고 있던 빗자루를 걷어찬 다음 주먹으로 제 가슴을 치면서 멱살을 잡았어요.”입주민의 ‘갑질’로 세상을 마감한 고 최희석 경비원 사망사건 후 사회 전반적으로 ‘사회적 약자’인 고령의 경비원을 보호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져 가는 것이 무색하게 대구의 한 빌라에서 경비원에게 갑질하고 폭행하는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지난 8일 대구 달성군 ‘C빌라’의 경비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A씨는 입주민이자 ‘C빌라’ 운영위원회 위원인 B씨에게 협박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이유는 경비원 휴게실에 1주일간 방치된 현수
[이뉴스투데이 안경선 기자] 대한민국 대표 패션쇼핑몰 두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입점상인들을 위해 마련한 임대료 50% 인하안을 한 달만에 뒤집고 20% 인하를 일방적으로 통보해 논란이 일고 있다.15년 째 두타에서 의류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제보자 김성락(가명) 씨는 최근 두타로부터 한 장의 공문을 받고 충격에 휩싸였다고 전했다.김씨는 “최근 ‘코로나19’로 매출이 하락한 상황에서 두타와 협의를 통해 4월 임대료를 50% 감면받기로 합의하고 추후 협의를 통해 다음 달 임대료 인하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지만 임대료 인하율 협의를
이뉴스투데이는 2019년 10월 14일 자 및 10월 21일 자 [육갑박살]이라는 제목으로 세진중공업의 하청업체 실태, 공사대금 미지급, 하도급법 위반, 불법체류자 고용 방관 등의 내용을 게재한 바 있습니다.그러나 (1) 세진중공업은 기본적으로 사내협력사와 1년 단위의 하도급 계약을 체결하고 있고, 평균 거래 기간은 3년 2개월로 하청업체들이 3개월을 버티지 못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2) 세진중공업 협력사 직원 중 외국인 등록 인원은 약 30%이고, 인건비를 절약했다는 부분은 계약이 공사 물량에 따라 공사대금을 지급하도록 되
[이뉴스투데이 안경선 기자] 현대중공업(대표 한영석·가삼현)이 협력업체를 상대로 납품단가 감액 강요 및 계약 불이행 등의 ‘갑질’을 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제보자 김성수 씨는 현대중공업에 원자력발전설비 핵심부품을 개발, 납품하는 1차 협력업체로 일을 하면서 터무니없는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했다.김 씨는 “현대중공업과 납품 거래를 시작하고 20년이 지난 2011년부터 갑자기 납품단가 인하 요구를 해왔다”며 “2년이 지난 2013년에도 과도한 납품단가 인하를 요구했고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거래를 할 수 없다는 통보를 했다
[이뉴스투데이 안경선 기자] 하도급금 미지급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현대중공업의 1차 협력업체 세진중공업(회장 윤종국)이 2차 하청업체 불법체류자 고용 방관, 국가기관 유착 의혹이 제기됐다.제보자 김동규 씨는 “한국인 근로자와 외국인 근로자의 일당은 6~7만원 차이가 난다. 세진중공업에서 한국인 근로자 기준으로 기성금 청구시 금액이 높아져 줄 수 없으니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해 작업을 진행하라”고 먼저 제안했다고 전하며 “이렇게 작업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의 상당수가 불법체류자다”라고 증언했다.제작진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이뉴스투데이 안경선 기자]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의 1차 협력업체인 세진중공업(회장 윤종국)이 2차 협력업체를 상대로 ‘하도급 갑질’을 이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제보자 김동규 씨는 세진중공업(회장 윤종국)에게 수주 받은 선실 도장 작업을 하는 2차 협력업체를 운영하며 부당한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했다.김 씨는 “선실 도장은 통상 55~60일 소요되지만 이미 작업 전 실시하는 선박 검사 일정 지연으로 기간 내에 작업을 완료하지 못한 상황이 지속적으로 벌어졌다”라며 “납기 기한을 맞추기 위해 세진중공업과 협의 후 추가 인력을 고용
[이뉴스투데이 안경선 기자] LG에 자동화 설비를 납품하는 1차 협력업체가 2차 협력업체를 상대로 발주서 지연 발급, 납품 금액 임의 감액 등의 ‘갑질’을 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경기도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제보자 강석현(가명) 씨는 LG전자 소재/생산기술원에 자동화 설비를 납품하는 A 사로부터 비정상적인 거래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했다.강 씨는 “A 사가 제작 요청한 부품에 대해 납품이 완료되었음에도 대금 지급의 근거가 되는 발주서를 보내주지 않았다”고 운을 떼며 “물품 납품 전과 납품 후에도 지속해서 발주서 회신 요청을 했
[이뉴스투데이 안경선 기자] 국내 의류시장에서 ‘인디안’, ‘올리비아로렌’ 등 패션 브랜드를 운영하는 의류업체 주식회사 세정의 김명수 부사장이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부당한 금전을 요구한 ‘갑질’의혹이 제기됐다.지난 5월 정의당에서 개최한 제5차 갑질 피해 증언대회 발표 자료에 따르면 김명수 부사장이 임원들의 룸살롱, 골프 접대와 함께 재무팀 회식에 사용할 고가의 양주를 협력업체에서 대신 결제하도록 갑질을 펼쳤다고 주장했다.김명수 부사장이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행한 ‘갑질’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협력업체 관계자에게 자신이 맡은 부서의 회
[이뉴스투데이 안경선 기자] K2·아이더 등 아웃도어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케이투코리아가 대리점주인을 상대로 매장 리모델링을 강요하는 ‘갑질’을 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사례자 이영은(가명) 씨는 지난달 21일, 청와대 국민청원란에 ‘케이투코리아’의 특급 갑질을 고발한다는 글을 올렸다.이 씨는 육갑박살 제작진을 만나 “이 같은 ‘갑질’을 세상에 알리고자 피해를 호소하는 점주들을 대신해 카메라 앞에 섰다”며 “대리점 개설 후 5년이 다가올 때 본사로부터 인테리어 리모델링 권유가 오고 이를 거부하면 대리점을 폐점시킨다”고 말했다.또한
[이뉴스투데이 안경선 기자] 샘표식품 대리점주가 본사의 ‘갑질’로 현재까지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사례자 이호열 씨는 2006년 후배의 권유로 10여 년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샘표식품 대리점을 인수해 운영하기 시작했다.이 씨는 이전 점주가 운영했을 때 보다 매출상승, 거래처 증가로 본사에서 별도의 격려 인사를 받을 정도로 인정받았지만 타사 제품을 취급하며 복합 대리점 운영을 확대하자 샘표식품 측의 ‘갑질’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이 씨는 “본사로부터 간접적 지원을 받는 4명의 여직원을 샘표식품에서 단계적으로 빼버렸다
[이뉴스투데이 안경선 기자] 한 중소기업 대표가 자신이 개발한 기술을 대기업에게 빼앗겨 ‘갑질’을 당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제보자 최경호씨는 2013년 9월 경 효성티앤에스(당시 노틸러스효성)의 요청에 따라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 들어가는 모터를 개발해 이를 납품해왔다.그러던 어느 날, 효성티앤에스가 보증한 발주량에 못미치는 주문이 들어오는 것을 발견했고 이를 확인한 결과 다른 업체에서 최 씨가 개발한 모터와 유사한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최 씨는 “개발 당시 건넨 기술 자료를 효성티앤에스가 제 3의 업체
[이뉴스투데이 안경선 기자]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와 이 단체가 운영 중인 건물에 입주한 임차인 사이에 벌어진 임대차 계약 분쟁이 최종 합의됐다.지난 4월, 은 한국예총이 운영 중인 건물에 입주한 임차인이 ‘임대인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한 사례를 취재했다.당시 최 씨는 입주 후 약 40억 원을 들여 예식장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한 뒤 한국예총의 갑작스러운 계약 해지 통보로 임대차 계약 분쟁이 생겨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제작진에게 하소연했다.당시 한국예총 관계자는 “이번 분쟁에 대해 최 씨와
[이뉴스투데이 안경선 기자] 종합유선방송업체 티브로드에서 협력사 고객센터장이 본부 직원들에게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했다.제보자 A 씨는 티브로드에 입사해 근무하던 평범한 회사원이었다. 2~30대를 일로 보낸 A 씨는 ‘저녁이 있는 삶’을 위해 타 부서 발령을 요청했고 이후 한 지역 협력사 고객센터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하지만 그의 바람과 달리 몇 년 뒤부터 관리부서의 실적 압박이 시작됐고 A 씨는 “하루 가입 실적을 채우지 못하면 그날 저녁 사업부장의 폭언이 이어졌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이 같은 ‘갑질’은 A 씨 외에
[이뉴스투데이 안경선 기자] 한국거래소에서 음료 배달사원이 하도급업체 소속 경비대장과 다수의 직원들에게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했다.제보자 김고은(가명) 씨는 한 음료 업체의 채용 공고를 통해 하루 3~4시간 근무 조건에 비해 고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설명에 2015년 1월부터 한국거래소를 담당하는 배달사원으로 업무를 시작했다.전임자의 인수인계 후 첫 출근 날 김 씨는 한국거래소 하도급업체 소속의 경비대장으로부터 “내게 잘 보이지 않으면 직권으로 잘라버리겠다.”, “경비대장실에 자주 와서 커피도 마시며 쉬었다 가라.” 등의 이야기를
[이뉴스투데이 안경선 기자] 한 물류회사에서 계약 해지된 트레일러 기사와 회사 간의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제보자 전준식 씨는 회사로부터 황당한 이유로 계약해지를 당했다며 제작진에게 억울함을 호소했다.작년 12월, 전 씨가 일하던 회사의 상조회장을 뽑는 총회가 열렸고 이로 인해 상조회가 생긴지 20년만에 회장이 바뀌게 됐다. 이 상조회의 운영위원을 맡아 일을 하고 있었던 전 씨는 상조회를 민주적으로 운영하고 운전기사들의 이해를 적극적으로 대변할 새 회장 선거과정에 주도적으로 활동했다. 하지만 신임 상조회장이 선출된 이후 회사 측에서
[이뉴스투데이 안경선 기자]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에서 운영 중인 건물에 입주한 임차인이 한국예총으로부터 ‘임대인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했다.제보자 최규석(가명) 씨는 한국예총이 운영하는 건물에 세입자로 입주한 뒤 40억 원을 들여 예식장, 공연장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그런데 최 씨는 공사가 끝난 뒤 한국예총으로부터 갑작스럽게 계약해지 통보를 받게 되었다. 최 씨가 계약서 3조 2항의 내용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였다.이에 한국예총은 서로가 분쟁에 대해 합의하는 과정이라며 ‘갑질’ 의혹에 대해 부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