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골퍼분들을 레슨하다 보면 ‘필드레슨’을 유독 꺼리는 분들을 보게 된다. ‘한번 필드레슨을 나가면 돈이 얼만데, 그 돈 아껴서 필드에서 한번 더 경험을 쌓는 게 낫지 않나’하는 생각 때문일까. 아니면 굳이 프로가 아니더라도 주위 동반자들로부터 ‘귀동냥, 눈동냥’으로 대충 배우려는 ‘독학 의지’ 때문일까. 문제는 레슨에 대한 잘못된 편견 때문이다. 아마도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은 ‘필드레슨 한번 받는다고 골프 실력이 늘어날까’하는 의문점을 갖고 있을 것이 분명하다. 결론부터 말하면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필드레슨은 상당히 중요하다.
골프 라운드를 하다 보면 유난히 좁은 페어웨이를 마주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더욱이 좁은 페어웨이에 좌·우 모두 아웃 오브 바운스(OB) 지역이거나 공이 떨어지는 지점에 좌·우측에 페어웨이 벙커나 헤저드가 도사리고 있다면 더 난감하다.또한 좌·우로 휘어진 도그레그 홀도 공포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이런 상황에서 드라이버로 티샷을 해야 할지, 정확성이 조금 더 있는 페어웨이 우드를 잡아야 할지 누구나 고민을 해 봤을 것이다.아마추어라고 해서 무조건 티샷을 할 때 드라이버를 사용하라는 법은 없다. 그 홀의 지형을 잘 파악해서 드라이버로만 고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흔히 하는 실수 중의 하나. ‘뒷땅’이다. 공을 바로 컨택하지 못하고 공 뒤쪽 땅을 치는 경우다. 주말 골퍼들에게 뒷땅은 큰 고민거리중에 하나일 것 같다. 뒷땅은 드라이버처럼 티샷을 할 때는 주로 발생을 안 하지만 아이언이나 웨지처럼 땅 위에 있는 볼을 칠 때 주로 발생한다.뒷땅을 치는 가장 큰 원인은 캐스팅(손목이 풀림) 동작에 있다. 이 동작으로 인해 그 충격이 팔로 전해지고 그립을 잡은 손에 무리가 가서 손목이나 팔목에 부상을 입는 경우도 종종 있다. 즉 ‘엘보’나 갈비뼈 통증 등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세계적으로 탄소 중립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기차가 주목을 받고 있다. 가솔린 또는 디젤과 같은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기존의 내연기관차와는 달리 전기를 활용하기 때문에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이 지난 22년 인플레이션감축법을 발표하며 전기차 사용을 적극적으로 장려하면서 그 보급 및 확산 속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이와 함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전기차에 사용되는 배터리다. 차량에 탑재되는 배터리는 기술적으로 매우 복잡한 시스템으로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정확하고 정밀하게 제조해야 하며 높
골프의 계절이 돌아왔다. 날씨가 많이 풀리면서 골프를 즐기기에 딱 좋은 요즘이다. 특히 주말엔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골프장으로 향하는데, 골프치러 간다는 설레는 맘 때문에 밤잠을 설쳤는지, 도로 사정이 안 좋았는지는 몰라도 골프장에 늦게 도착해 첫 홀 티박스 주변을 허둥대는 골퍼들을 쉽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가뜩이나 첫 홀은 늘 긴장되기 일쑤인데, 골프장에 도착하자마자 티박스에 올라선다면 경직된 근육들이 제대로 작동될 리 없다. 어떤 운동이든 시작 전 몸을 충분히 풀지 않으면 부상의 위험뿐 아니라 실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다
연습장에선 그렇게 공을 잘 때리던 주말 골퍼들도 대부분 필드 티박스에 서면 늘 작아진다. 이런저런 생각에 에이밍 잡기도 쉽지 않다. 하지만 골프 스윙의 첫 성공 단추는 에이밍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에이밍이란 골프 스윙을 시작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즉 공이 내가 원하는 지점으로 조준점을 맞추어 공을 보내기 위한 동작이다.실제로 “에이밍만 잘해도 5타 이상은 줄일 수 있다”는 얘기는 아마 귀가 따갑게 들었을 것이다. 필자 역시 필드에서 아마추어 골퍼 실수의 70~80% 이상은 어드레스에 있다고 본다. 한마디로 엉뚱
골프라는 운동은 매우 예민하다. 아무리 연습을 많이 한다고 해도, 몸의 동작이 조금이라도 틀어지면 내 의도와는 다른 구질이 나온다. 자세가 틀어지면서 평소 연습했던 샷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이처럼 골프는 어려운 운동이다. 작은 동작 하나로 엄청나게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백스윙 톱에서 올바른 손의 모양이다. 결론적으로 말해 가장 안 좋은 자세는 백스윙 톱에서 왼 손목이 손등 쪽으로 꺾이는 동작이다. 즉 ‘커핑 동작’이다.커핑 동작을 하게 되면 다운스윙 시 클럽헤드가 열리게 된다. 이런 상태에선 시간상 임팩
최근 의학 및 제약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며 제약·바이오산업 또한 고속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기준 세계 제약 시장 규모는 약 1조4200억달러로, 이는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의 2.7배에 해당한다. 하지만 최근 전세계적인 제약·바이오산업의 성장세에 급제동이 걸렸다. 완제품 제조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원료의약품의 공급망 체계가 붕괴되는 현상이 발생한 것. 실제로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물동량은 늘어났으나, 급증한 수요로 항만 작업은 지연되며 물류 대란이 발생해 원료의약품 공급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한
야외 골프를 즐기기엔 너무 추운 겨울이다. 이런 이유로 요즘엔 골프채를 아예 잡지 않는 골퍼들도 적지 않다. 봄철 라운드 일정이 잡혀야 클럽을 잡으려는 골퍼들도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럴 때 틈틈이 자신의 스윙을 점검하고, 가다듬고 연습해야 봄철 좋은 샷감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다. 필자도 마찬가지로 예전에 골프 시즌이 끝나면 3개월 동안 동계 훈련을 열심히 했던 기억이 있다. 그래야 한해를 잘 지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많은 골퍼가 실내연습장과 실외 연습장을 놓고 고민하시는 것 같다. 두 연습장의 장단점을 살펴보자.
골프는 온화한 봄과 가을에 맞는 운동이다. 골프는 야외에서 하는 스포츠 중에서도 유독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종목이다.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겨울에는 제대로 실력 발휘를 할 수 없다. 옷을 몇 겹이나 껴입어 제대로 된 스윙이 나오지 않아 원하는 방향으로 공을 날리기도 어렵다. 그렇다고 골프채를 잡아 보지도 않고 겨울을 보내선 안될 일이다. 추운 날씨 탓에 필드에 나가는 일이 거의 없는 겨울이야말로 골퍼들에게는 실력을 쌓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겨울철 몇 개월 동안 클럽을 내려 놓고 스크린골프장을 애용하는 골
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와 기후 변화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과 이에 따른 대체 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대체 에너지로 언급되는 것이 태양광과 풍력 등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다. 하지만 신재생에너지는 기후 특성상 일사량, 풍속 등의 변수에 따라 발전량이 일정하지 않아 간헐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하기 때문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이하 ESS)다. ESS는 발전된 전력을 보관해 두었다가
라운드 중 플레이를 하다 보면 그린 주변에서 퍼팅하기 어려운 경우가 간혹 생긴다. 특히 그린과 프린지 사이에 볼이 있을 때는 당황하기 쉽다. 웨지를 잡아야 할지, 퍼터로 굴려야 할지 경험이 많지 않은 초보일수록 더욱 그렇다. 그린과 프린지 사이 경계선 부분에 공이 멈춰 섰을 때는 우선 상태를 잘 살펴봐야 한다. 그린과 가까이 놓여 있다고 해서 무조건 퍼터를 고집해서는 실패할 확률이 높다. 보통 필자는 이런 상황에선 퍼터로 많이 해결하곤 한다. 하지만 풀의 그린과 프린지 풀의 길이가 확연히 차이가 날 경우 퍼터를 잡을 경우 실수를 유
그린 근처(프린지)에 공이 떨어졌을 때 퍼터를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그린이 단단해서 볼을 띄워 홀컵에 붙이기가 어려울 때 퍼터는 웨지보다 좋은 공략 수단이 될 수 있다.프로선수들의 경기만 봐도 프린지에서 퍼터를 사용하는 장면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퍼터를 이용해 핀 공략을 하는 것은 쉬운 방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주말 골퍼들에겐 퍼터로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내기란 쉽지 않다. 많은 경험을 해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거리 조절이다. 우선 프린지에서 공이 어떻게 놓여 있는지 상황을 잘 판단
골프 중계를 보면 프로골퍼 선수들이 그린 주변 프린지(에이프런)에서 대부분이 웨지나 퍼터를 잡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간혹 코스 지형과 여러 상황에 따라 페어웨이 우드로 과감한 퍼팅을 시도하는 선수들도 눈에 띈다. 선수들은 프린지에서 왜 웨지나 퍼터나 아닌, 우드를 잡아야 했을까. 여러 상황이 있겠지만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분석해 본다. 크게 3가지 상황이다. 볼이 러프와 프린지 사이 경계선에 있거나, 공이 맨땅에 놓여 있을 때, 그리고 공이 지나가는 길에 방해 요소가 있을 경우다. 프린지에서 웨지로 공을 굴리거나 띄워서 보
골프에서 숏게임의 중요성에 대해선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특히 요즘은 코스가 어렵게 세팅되면서 국내 무대에서도 벙커나 해저드 등 장애물이 그린을 가로막고 있는 경우가 많다. 홀 공략을 잘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장애물을 넘겨야 하는 기술적인 샷들이 필요하다. 그중 하나가 바로 로브샷(플롭샷)이다.로브샷은 주로 두 번째 샷이나, 세 번째 샷을 한 볼이 그린 앞 벙커 근처에 떨어졌을 때나, 벙커나 해저드를 바로 넘겨 공을 그린에 반드시 세워야 할 경우, 그리고 그린에 경사 때문에 굴릴 상황이 아니면 자주 사용된다. 또한 공을 높이
플레이를 하다 보면 많은 위기 상황이 발생한다. 아마도 가장 아마추어 골퍼를 힘들게 하는 샷 중의 하나는 발아래에 놓여 있는 벙커샷이 아닐까 싶다. 그린 주변 벙커에서 발보다 공이 아래에 놓여 있는 볼을 맞히기 위해선 ‘균형’을 잘 잡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발보다 공이 밑에 있는 벙커 샷은 스탠스와 스윙이 결정 짓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상황에 맞는 스탠스와 스윙, 이 두 가지가 손쉽게 레이아웃 할 수 있는 키워드다.우선 발보다 공이 낮을 때는 두 발의 위치가 목표보다 약간 왼쪽을 향하도록 스탠스를 서야 한다. 슬라이성 구
발보다 공이 높은 곳에 있을 때 아마추어 골퍼들이 가장 많이 실수는 ‘뒤땅’이다. 공 뒤의 모래를 지나치게 많이 판 것이 원인이다. 반드시 탈출시켜야 한다는 강박관념으로 어깨와 팔에 힘이 잔뜩 들어간 탓이다. 클럽이 모래를 적당히 파고들어 그린에 안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우선 공이 놓여 있는 자리를 확인해야 한다. 평지에서보다 얼마나 높은지 잘 살펴보고 샌드웨지 클럽을 잡고 그 높이에 따라서 그립을 짧게 내려 잡는다.스탠스는 모래 깊숙이 파묻어 견고하게 만든다. 이때 클럽페이스는 오픈이 잘 됐는지 확인하고 목표 방향을 홀보다 오
[서치국 전 한전KPS 감사] 나라와 겨레를 위해 공헌하고 희생하신 분들에게 보답하고 널리 기리는 일은 나라의 민족이 자긍심을 갖고 살아가기 위함이다. 이 일을 추진하는 국가보훈처에서는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전몰장병의 호국정신과 위훈을 추모하고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공헌과 희생울 기리며 화합과 참여 정신으로 국민과 함께 하는 보훈행사를 범국민적으로 추진한다.호국 보훈의 달 행사는 나라를 위해 신명을 바친 이들의 공훈과 희생정신을 되새기며 국가발전의 초석을 다지는데 있다.그 정신과 초석은 세계속에서 공동체의 삶을 복원
아마추어 골퍼에게 가장 어려운 샷은 누가 뭐래도 벙커샷이 아닐까 싶다. 그중에서도 그린 주변에서 내리막 벙커샷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더욱 그렇다. 프로골퍼들도 이런 라이에선 조그만 실수에도 공이 잘 뜨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긴장할 수밖에 없다.이론과 실전 연습을 통해 당황하지 않고 성공적으로 탈출할 수 있도록 방법을 알아보자. 먼저 공의 상태를 파악하고 경사가 얼마나 심한지 판단하고 어떤 클럽을 선택해 탈출해야 할지 결정을 내려야 한다.페어웨이에서도 왼발 내리막 라이에선 볼이 잘 뜨지 않는다. 벙커에서는 정확한 임팩트가
주말 골퍼들은 흔히 티샷에서 페어웨이로 볼을 목표한 방향으로 잘 보냈어도 세컨 샷에서 흔히 미스를 유발한다. 더 잘 쳐서 핀에 붙이겠다는 마음이 앞선 탓이다.하지만 그린 주변에는 늘 벙커들이 도사리고 있다.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벙커샷은 참 곤혹스럽다. 연습할 기회가 많이 없기 때문이다. 운 좋게 탈출해서 그린에 올린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잔뜩 어깨에 힘이 들어간 나머지 미스샷이 나서 몇 번에 걸쳐 탈출을 시도하는 일도 적지 않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볼이 끝까지 내려오지 못하고 벙커 턱 중간에 멈춰 버린다면 그야말로 ‘멘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