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한국표준협회과 인공지능(AI) 분야 육성을 위해 AI 기술중소기업 사업화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전날 기보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이경근 한국표준협회 전무이사와 정규열 기보 서울서부지역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AI 사업화 유망중소기업을 발굴하고, AI와 관련된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ISO·IEC 42001: AI 경영시스템) 및 금융지원을 통해 AI 우수기술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AI 경영시스템
[이뉴스투데이 조은주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iM뱅크(구 대구은행)와 '중소기업의 역동적 혁신성장 및 세계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정부의 주요 정책인 ‘신성장 4.0 전략’, ‘중소기업 글로벌화 전략’ 및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 등에 적극 동참해 복합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기보는 은행의 특별출연금 10억원을 재원으로 총 18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우대 지원하고 △ 보증비율 상향(85%→100%, 3년간) △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지난 7월 시중에 풀린 돈이 16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가 조만간 내려갈 것이란 인식이 형성되면서 정기 예·적금과 수익증권에 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분석된다.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4년 7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올 7월 광의통화(M2, 계절조정계열·평균잔액)는 4053조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6조3000억원 늘었다.M2는 지난해 5월까지 3개월 연속 하락하다가 6월 반등해 이달까지 14개월 연속 증가했다.금융상품 별로 보면 수익증권과 정기 예·적금에서 각각 10조800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을 2조5000억원 넘게 팔아치우며 10개월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금융감독원이 13일 발표한 ‘2024년 8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2조5090억원을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181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328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앞서 외국인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7월까지 9개월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왔으며 지난달 순매도로 전환했다.지역 별로는 미주(4000억원) 등은 순매수, 아시아(-3000억원), 유럽(-1조9000
[이뉴스투데이 조은주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12일 공급망안정화기금과 공동으로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관련 분야에 중점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출자 규모는 수은 1000억원, 공급망안정화기금 1000억원 등 총 2000억원이며, 민간 자금을 추가 모집해 총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공급망안정화기금이 펀드 조성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공급망안정화기금은 글로벌 공급망위험에 대비한 범정부 대응체계의 일환으로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에 따라 수은에 설치된 기금으로, 지난 5일 출범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금융감독원이 올 상반기 접수한 은행 관련 민원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관련 소비자 민원이 급증한 영향이다.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금융민원 접수 건수는 총 5만627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769건(16.0%) 증가했다.권역 별로는 은행 민원이 1만4080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5594건(65.9%) 늘었다.홍콩 H지수 ELS 사태 영향으로 펀드 관련 민원이 지난해 상반기 74건에
[이뉴스투데이 조은주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부산 남구 소재 감만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전한 명절을 위한 사랑나눔 활동을 실천했다고 11일 밝혔다. 기보사랑봉사단 23명은 이날 복지관을 방문해 지역 소외계층 어르신 100여명에게 추석맞이 특식을 제공하고, 지역 농·수산물로 구성된 추석선물 나눔꾸러미를 전달했다.봉사활동에 앞서 기보는 자매결연 전통시장인 철뚝시장에서 지역 농·수산물을 구매했으며 동행축제 구매물품 등을 복지관에 후원했다.기보는 추석맞이 특별봉사활동으로 지역주민 안전의식 제고와 안전문화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9조원 넘게 불어났다.‘영끌·빚투‘ 광풍으로 가계부채 문제가 대두됐던 2021년 7월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8월 말 현재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130조원으로 전월 대비 9조3000억원 늘었다.2021년 7월(9조7000억원)과 비슷한 증가 속도다. 당시는 0%대 기준금리를 바탕으로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단이 2%대에 불과해 레버리지 투자가 한창이던 시기였다.가계대출 잔액은 올해 1월(3조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0일 은행장들을 만나 “대출 포트폴리오를 건전하게 조정해 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 오전 은행연합회관에서 조용병 은행연합회장과 18개 국내은행 최고경영자(CEO)를 불러 가계부채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이 원장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그간 안정적으로 관리되던 가계대출이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거래량이 회복되면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라면서 “가계부채를 적정수준으로 긴축해 나가지 못할 경우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고 경제성장 제약 요인으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상상인저축은행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채권 정리 과정에서 PF 정상화 펀드로 PF 패권을 파킹(이연)해 당기순이익을 130억원 가량 부풀린 사실이 금융감독원 검사 결과 드러났다.금감원은 최근 상상인저축은행과 오하자산운용을 대상으로 PF 대출채권 매각 관련 수시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상상인저축은행은 지난 6월 오하자산운용의 제1차 펀드에 908억원을 투자했다. 계열사(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포함 시 투자 규모는 총 1945억원으로, 펀드 총설정액의 9
[이뉴스투데이 조은주 기자]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4회 연속 아시아신협연합회(ACCU) 회장 선임이 확정됐다. 신협중앙회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5일부터 8일까지 열린 ‘2024 ACCU 포럼 및 연차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ACCU는 아시아 지역 신협운동 발전과 정보교류 등을 목적으로 조직한 국제신협 단체로, 1991년부터 매년 9월 포럼을 개최하며 세계선진신협의 우수 경영사례와 경영전략 등을 회원국에게 소개하고 있다.올해 행사에는 아시아 30개국에서 약 500명의 신협 리더들이 참석했으며, 신협중앙회장은 AC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9일 상호금융권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외형성장에 치중해 지역·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소홀했다”며 작심비판했다.그러면서 ‘동일업무-동일규제’라는 대원칙 아래 금융기관에 준하는 수준으로 규제 체계 정비를 예고했다.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5개 상호금융중앙회(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새마을금고)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상호금융업권 간담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행정안전부·산림청 등 관계부처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김 위원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저축은행의 다중채무자 대상 대손충당금 적립 기준을 최대 50% 늘리는 방안이 ‘일괄’ 적용에서 ‘단계적’ 적용으로 바뀐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9일 저축은행이 다중채무자 가계대출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 기준을 상향 적용하도록 하는 ‘상호저축은행업감독규정’ 개정안에 대해 규정변경예고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당초 금융당국은 다중채무자 가계대출에 대한 저축은행의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다중채무자의 금융회사 이용 수에 따라 대손충당금 적립기준을 차등해 상향 적용하는 개정안을 올해 7월부터 시행하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6일 저축은행업권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건전성 관리와 함께 지역·서민금융 공급자로서의 역할 회복을 강조했다.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금융권 릴레이 간담회의 여섯 번째 일정으로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과 8개 저축은행장을 금융위 대회의실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김 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저축은행은 1972년 사금융 양성화를 위한 서민금융기관으로 제도화 된 이후 지역 내 서민·중소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대표적인 서민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왔으나 최근 부동산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올해 2분기 예금취급기관의 사업별 대출금이 지난 1분기 말 대비 25조원 증가했다.증가폭은 1분기(27조원)보다 소폭 줄었다. 은행에서 전 분기 수준의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에서 대출 잔액이 줄어든 결과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 자료에 따르면 6월 말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 대출금 잔액은 1941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3월 말 대비 25조원 증가한 규모로, 1분기 증가폭(27조원)을 2조원 가량 하회했다.산업 별로 보면 제조업의 대출금 증가폭이 크게
[이뉴스투데이 조은주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감사교육원과 '전문분야 교육기관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감사업무 전문성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감사교육원은 1995년 감사원법에 따라 설립됐으며 감사인력 양성 및 회계 교육 등을 통해 감사원을 포함한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에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이번 협약은 기보와 감사교육원이 교육업무 분야에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맞춤형 전문분야 교육을 강화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양 기관은 △전문분야 교육과정에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2분기 증권사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3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 상승세 둔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확대 등 여파로 풀이된다.금융감독원이 6일 발표한 ‘2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2분기 국내 60개 증권사 순이익은 총 1조770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349억원(29.3%) 감소했다. 다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7237억원(69.1%) 증가한 수치다.금감원 관계자는 “증시 상승세 둔화에 따른 집합투자증권 평가이익 축소 등으로 자기매매손익이 감소했고, 부동산PF
[이뉴스투데이 조은주 기자] 신협중앙회는 우리 국가유산을 보호하고 지키기 위한 ‘신협국가유산어부바적금’ 상품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신협은 2020년부터 국가유산청(전 문화재청)과 협력해 국가유산 보호에 힘써왔다. ‘신협국가유산어부바적금’은 지난 5월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문화재청이 국가유산청으로 새롭게 출발한 것을 기념해 개발한 상품이다.만기해지 시 가입금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신협사회공헌재단이 부담해 국가유산 보전에 쓰일 기부금을 후원한다. 가입자 부담 없이 상품에 가입하는 것만으로도 국가유산 보전에 기여할 수 있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5일 “국민의 노후 대비 및 생애주기별 자산관리를 위한 자산운용업계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장기투자형 연금상품 개발을 주문했다.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10개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자본시장 선진화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는 김 위원장이 지난달 20일부터 진행한 ‘금융권 릴레이 간담회’의 6번째 일정으로 마련됐다. 김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지난 몇 년 사이 국내 자산운용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올해 2분기(4~6월) 국내 경제가 역성장했다. 전분기(1.3% 성장)에 대한 기저효과가 컸던 데다 민간소비와 건설·설비투자가 크게 부진한 영향으로 풀이된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4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 자료에 따르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2% 감소했다. 2022년 4분기(-0.5%) 이후 6개 분기 만에 최저치다. 경제활동 별로는 제조업이 운송장비를 중심으로 0.8% 증가했고, 서비스업이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다만, 전분기 5.5% 성장했던 건설업이 마이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