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2022년부터 한국여성경제인협회를 이끌고 있는 이정한 회장이 어느 덧 3년차에 접어들며 그간 공들여온 노력의 성과들을 거두고 있다.최근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독일 현장 탐방을 통해 미래여성경제인을 꿈꾸는 재목들에게 선진 비즈니스 현장의 노하우와 경영 기법을 만나보는 뜻깊은 기회를 마련하는 등 후배 여성경제인의 진정한 멘토가 되겠다는 일념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이 회장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여경협 직무실에서 직접 본지를 만나 미래여성경제인의 든든한 멘토로서 함께 성장해오는 길에 대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인공지능(AI) 기술로 유가족들이 고인을 다시 만나고 이를 통해 치유받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딥페이크가 부정적인 방향으로만 조명되고 있는데, 이 기술을 선량하게 쓸 수 있는 기업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조남웅 제이엘스탠다드 대표는 9일 이뉴스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하며 자사 앱 ‘소울링크’와 제반 기술을 소개했다. ‘AI 기술 기반 콘텐츠 제작’을 표방한 스타트업 제이엘스탠다드는 디지털마스크 기술을 기반으로 지난달 고인 추모 서비스 앱 ‘소울링크’를 출시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저출생 대응 과정에서 기업들에 과도한 부담을 지우는 형태가 되어서는 안 된다.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일률적인 기준을 요구하며 규제 중심으로 접근할 경우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지 못하고 의도치 않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김천구 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 연구위원은 지난 20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기업들을 상대로 가장 관심있게 보는 주제의 설문조사에서 1, 2위로 미국 대선, AI 관련 이슈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면서도 “저출생 및 고령화로 인한 산업구조 변화가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갈수록 OS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이 증가하는 요즘 추세에서는 백신이 아닌 OS 영역을 포함한 기기 위협 대응 솔루션이 필요하다. ‘무결성 검사’가 바로 그것이다. 우리의 솔루션은 앞으로 제로트러스트 환경에서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유동훈 시큐리온 대표는 25일 이뉴스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하며 사이버 위협의 트렌드를 진단했다. 루팅된 장치나 에뮬레이터, 디버깅, 프리다 등을 이용해 앱의 내부 데이터에 접근하거나 악성으로 변조하는 공격 방식이 증가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유 대표는 무결성
[이뉴스투데이 주다솔 기자] “국내 인테리어 시장은 매우 파편화돼 있다. 많은 소규모 업체들이 각자 운영되다 보니 서비스의 퀄리티와 일관성을 유지하기 어려워 소비자 불만과 불신이 쌓이며 악순환이 발생하고 있다.”인테리어 계약서를 쓰는 순간 ‘을’이 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인테리어의 경우 공급자와 수요자 간 정보 불균형이 심하고 업체마다 공사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부르는 게 값이다. 특히 공사 과정에서 부실 시공, 하자보수 미이행 등의 피해 사례가 속출하며 소비자와 업자 간의 갈등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이러한 인테리어 업계의 고질적
[이뉴스투데이 차시은 기자] “지금이 여성이 창업하기 가장 좋은 시대 같아요, 겁 먹지 말고 도전하는 이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지난 1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맞춤형 MD 상담회’에서 만난 대구시 소재 한식 디저트 전문점 ‘녹태원’ 권지현 대표(35세)는 자신감 있는 표정으로 이같이 말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에서 여성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엔 권 대표와 같은 판로 개척을 희망하는 많은 여성 CEO들이 자리를 메웠다.실제로 최근 여성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판로 개척’은 매년 여성기업인
[이뉴스투데이 주다솔 기자] “우리나라 임대차 시장은 경직돼 있다. 단기 임대의 활성화는 필요한 사람에게 적절히 주택이 공급되고 거주의 유연성을 증가시키며 도시 간 인구의 이동을 더 자유롭게 한다.”짧게는 일주일에서 길게는 몇 달. 출장이나 인테리어 등의 이유로 한 번쯤 잠깐 살 집이 필요할 때가 있다. 단기 임대를 구해보려 발품을 팔지만 중개업소에선 매물을 거의 취급하지 않아 난감한 경우가 부지기수다. 결국 모텔이나 호텔 같은 숙박시설을 알아볼 수밖에 없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해 레드오션인 부동산 시장의 틈새를 공략한
“티오더의 목표는 제품을 많이 팔고 알리는 게 아닙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티오더가 만든 서비스를 통해 더욱 편리함을 느낄 수 있는,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데 있습니다.”[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요새 사람들이 많이 찾는 가게엔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바로 테이블 한 편에 설치된 네모난 태블릿이다. ‘테이블오더’라 불리는 서비스의 일종으로, 자리에서 간편하게 메뉴 주문부터 직원 호출이 가능하며, 서비스 유형에 따라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케이스도 있다.이 테이블오더 시장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지 채 10년도 되지 않은 신생 분야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국내 최대 규모 메르세데스-벤츠 딜러 한성자동차는 고객 만족과 편의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한성자동차의 전략적 요충지 분당 백현 서비스센터가 핵심 가치를 앞장서 이어나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지난 2월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가 분당 백현 서비스센터 규모를 넓혀 위치를 옮겼다. 2008년 문을 연 이래 15년간 분당 지역 고객을 만나왔으나, 고객 숫자 증가세로 확장 이전을 실현했고, 그러면서 분당뿐 아니라 판교, 용인 등 경기 남부지역까지 고객 영역이 커졌다.한성자동차가 분당
[이뉴스투데이 주다솔 기자] “어린 시절에 봤던 세탁소와 지금의 모습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을 기회로 생각했다. 수퍼마켓, 부동산, 배달 음식 등 다른 업종들은 빠르게 변해가고 있는데 세탁소만 변하지 않을 리 없다는 관점으로 시장을 분석하기 시작한 것이 기회가 됐다.”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세탁시장 규모는 지난해 5조원에서 5년 뒤 7조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러한 ‘7조 세탁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이가 있다. 바로 예상욱 세탁특공대 대표다.지난 2015년에 설립된 ‘세탁특공대’는 비대면 모바일 세탁 서비스 플랫폼이다.
[이뉴스투데이 주다솔 기자] “‘푸드트럭으로 행복을 선물한다’는 기업 가치를 바탕으로 기프트럭은 전국 어디든 문 앞까지 찾아가는 F&B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최근 신세계백화점, 더현대서울 등에서 오픈하는 팝업 스토어가 대단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일반적인 제품 구매를 넘어 새롭고 흥미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가 형성된 것이다.이러한 트렌드를 일찍이 읽은 이가 있다. 바로 박상화 푸드트래블 대표. ‘푸드트래블’은 푸드트럭을 통해 전국 어디든 이동할 수 있는 작은 팝업스토어가 돼 ‘노티드 도넛’, ‘올드페리’ 등 평소 접
[이뉴스투데이 주다솔 기자] “우리나라의 장애인 의무 고용률은 선진국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장애인들이 스스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제대로 된 직업교육을 제공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최근 기업들이 앞다퉈 ESG 경영을 외치고 있지만 진정한 ESG를 실천하고 있는 기업이 몇이나 될까. 실제 우리나라 민간 부문 장애인 고용률은 2.99%로 의무 고용률(3.1%)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여전히 많은 기업이 장애인 의무 고용 비율을 위반해 벌금을 내면서까지 장애인 채용을 꺼리는 것이 현실이다. 기업이 장애인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강인함 #기동성 #야성미 #군대수많은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 중 위 해시태그가 공통적으로 가리키는 회사, 딱 하나 떠올랐다면 그곳이 맞다. 지프(Jeep)다. 오죽하면 군용차량을 ‘지프’라 통칭했을까. 오늘날까지 오프로드 SUV만 봐도 절로 떠오르는 지프는, 이제 차 역사 일부를 대변하는 일종의 상징이 됐다. 그런 브랜드의 수장에 여성이 자리했다니. 업계에선 이변으로 본다. 산하에 지프와 푸조(PEUGEOT) 등을 둔 스텔란티스코리아가 국내시장에 진출한 이래 여성으론 최초로 부임한 방실 대표이사다. 지난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지금 전 세계는 인공지능(AI)에 열광하고 있다. 통상적·상식적 기술 발전의 속도를 아득히 초월한 혁신과 이를 기반으로 급변하는 각 영역에 관심과 경외를 표한다.단연 그 중심에는 세계 굴지의 IT 대국이자 초대강국인 미국 기업들이 최전선에 포진해 있다. 적게는 수 천억원에서 많게는 수 조원에 달하는 감히 범접하기 어려운 막대한 물량 공세를 앞세워 전 세계에 퍼져 있는 각종 기반 데이터를 쓸어담고 있다. 대표적으로 오픈AI, 챗GPT가 그렇다. 특히 챗GPT가 쏘아 올린 ‘대 AI시대’의 신호탄은 데이터의
[이뉴스투데이 주다솔 기자] “아이폰이 스마트폰이라는 개념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었듯이 비전프로는 공간컴퓨팅이라는 개념으로 또 한번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 실감형 콘텐츠의 가능성을 믿고 있었고 그것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기기가 등장했기에 우리는 XR시대에 대표적인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최근 삼성‧LG가 확장현실(XR, eXtended Reality)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준비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일찍이 XR 시장의 잠재력을 알아본 이가 있다. 바로 김진성 이매지니어스 대표. 이매지니어스는 XR 콘텐츠 전문 기업으로 롯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전기차 시장이 아무리 주춤한다지만, 결국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것입니다. 충분한 주행거리와 배터리 안전성이 확보된다는 전제조건이 있어야겠죠. 많은 소비자들이 전기차를 믿고 선택하도록 이를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EV진단사의 역할입니다.”지난달 취임한 박기우(58)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 제3대 검정집행위원장은 앞으로 자동차진단평가사에 이어 ‘EV진단사’ 자격 관리업무도 총괄한다.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는 현재 국토교통부 공인인증을 받아 자동차진단평가사를 양성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전기차 전환에 맞춰 EV
[이뉴스투데이 주다솔 기자] “후각은 시각, 청각 보다 1만배 더 오래 기억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즉 후각으로 기억된 이미지는 다른 오감보다 오래 또 긍정적으로 기억될 수 있기 때문에 일반 마케팅과 달리 굉장히 효과적인 방법이다.”유정연 센트온 대표는 3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마케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향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향기 마케팅 시장의 포화 속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유 대표는 최근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디올 성수 팝업 스토어 △룰루레몬 등 굵직한 기업과 협업하며 향기로 브랜드 가치를
[이뉴스투데이 주다솔 기자] “쓰레기는 ‘돈’이자 ‘미래 먹거리’다. 언젠가는 모든 사람이 쓰레기를 ‘자원’으로 인식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열풍으로 친환경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과 지자체 등은 앞다퉈 웨이스트 테크 기업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이에 폐기물 배출자와 처리자를 연결해 주는 ‘리코’가 폐기물 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폐기물 스타트 업체 사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리코의 김근호 대표는 비교적 어린 나이에 창업을 시작했다. 고교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전기차 늘리려면 친환경차 전용차선을 만들고, 거주자 주차 배정 시 친환경차 우선순위 부여 등 파격적이고 피부에 와닿는 인센티브를 쥐어줘야 합니다.”전기차 판매 둔화에 대응하는 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회장의 제안은 파격적이다. 최근엔 고속도로 전용차선 전기차 진입 허용을 경찰청에 직접 건의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8일 강남훈 KAMA 회장에게 현 완성차 업계에서 가장 필요한 부분과 중장기적 발전 방안에 대해 직접 물었다. 예상대로 산업 분야의 전문가 강남훈 회장은 앞으로의 화두를 ‘전기
[이뉴스투데이 고선호·이승준 기자] “최고의 전문성으로 최고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모토다. 혁신을 통해 급변하는 산업구조 등에 창의적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법률회사, 혁신과 고객 중심의 가치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최적의 솔루션을 만들어내는 법률회사라고 자신한다.”이근우 법무법인 화우 파트너변호사는 자신의 직업 이념과 화우의 가치에 대해 이처럼 말하며 화두를 던졌다.올해 초 취재 과정에서 만난 이 변호사와의 대화에서 알게 된 특이점은 IT를 전문가보다 더 잘아는 변호사라는 점이다.단순히 업계가 어떻고, 시장이 어떻고, 법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