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술보증기금]
[사진=기술보증기금]

[이뉴스투데이 조은주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NH농협은행과 '데이터 기반의 지식재산(IP)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보의 IP 가치평가 역량을 집결하고, 농협은행의 평가료 지원과 금리 우대를 통해 우수 IP를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의 금융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기술가치평가 △데이터 가치평가 △인공지능(AI) 기반 특허평가시스템(KPAS) 등을 활용해 기업이 보유한 IP의 가치를 평가하고, 보증과 연계하여 보증비율과 보증료율 등을 우대 지원할 예정이다. 

기보는 KPAS를 활용해 우수 IP 보유기업을 신속하게 발굴해 금융지원을 연계할 수 있도록 농협은행을 KPAS 공동활용 협약은행에 포함시켜 민간 주도의 IP금융 지원 확산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기보는 2006년 국내 최초로 기술가치를 평가하는 IP보증을 도입했으며 지난해 말까지 누적 4조3000억원 규모의 IP 보증을 지원했다. 2019년 이후부터는 KPAS를 IP보증에 전면 활용해 신속·저비용의 IP금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IP를 활용하여 혁신을 추구하는 중소벤처기업에 맞춤형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기보는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우수 IP 보유기업의 지원을 강화하여 IP금융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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