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러시아언어문화학과, 사할린 한인사 특강. [사진=충북대학교]
충북대 러시아언어문화학과, 사할린 한인사 특강. [사진=충북대학교]

[이뉴스투데이 충북취재본부 김지혁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 인문대학 러시아언어문화학과가 지난달 30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할린 한인사’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강연은 러시아언어문화학과와 오송종합사회복지관이 공동으로 준비한 것으로 일제 강점기 사할린으로 강제 징용된 사할린 한인들의 삶과 그 후손들의 이야기를 대학생들에게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이 날 강연에는 오송 사할린 한인회 부회장인 김인자 여사를 초청했으며, 김인자 여사는 사할린 한인 강제징용의 역사를 설명하고 영주 귀국한 사할린 한인들의 삶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특강을 준비한 김원한 러시아언어문화학과 교수는 “오늘 강연은 러시아어를 전공하는 우리 대학생들이 사할린 한인의 역사를 알게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사할린 한인 영주귀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관련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언어문화학과는 지난 2016년부터 오송종합사회복지관과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사할린한인영주귀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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