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10월 전국적으로 4만3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일반 분양 물량 기준 지난달 대비 약 60% 증가한 물량이 분양을 예정하고 있는데다, 미 연방(Fed)의 ‘빅 컷’에 따라 한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도 물오르고 있는 만큼, 분양 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전국에서 총 46곳, 4만3162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되며, 이 중 2만6070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직전 달(1만6556가구) 대비 57.47% 증가한 물량으로, 지난해 동월(1만7,254가구) 대비해서는 약 1.5배에 달하는 수치다.
수도권 일반 분양 물량은 1만5488가구로 59.41%를 차지했으며, 지방은 1만582가구로 40.59%를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1만803가구(18곳·41.44%), 인천 3461가구(6곳·13.28%), 대전 2952가구(3곳·11.3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서울에서는 송파구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589가구), 강남구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72가구), 동작구 ‘동작구 수방사’(공공분양, 39가구)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규제지역(강남·서초·송파·용산), 공공택지 물량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이 외에도 수도권에서는 경기 안양시 ‘아크로 베스티뉴’(391가구), 오산시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970가구), 인천 미추홀구 ‘시티오씨엘 6단지’(1734가구), 연수구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1024가구), 부평구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141가구) 등이 분양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송파구 신천동 일원에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전용면적 43~104㎡ 총 2,678가구 중 58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을 이용 가능한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현대건설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일원에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16층, 8개 동 총 282가구 중 전용면적 59~94㎡ 7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3호선 대치역, 수인분당선 한티역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오산시 양산동 일원에 건립되는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 동, 전용면적 84㎡ 총 970가구 규모다. 1호선·GTX-C노선(예정)·동탄트램(예정) 등의 다양한 교통망을 갖출 전망이다.
DL이앤씨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 조성 중인 ‘아크로 베스티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7층, 10개 동, 총 1,01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39~84㎡, 39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롯데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등 지역 최대 상권을 갖춘 범계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인천 연수구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으로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을 분양할 예정이다.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지 내 위치하며, 지상 최고 40층, 19개 동, 총 2549가구 규모다. 이 중 3블록 전용면적 59~101㎡ 1,024가구를 우선 분양한다. 월판선, 인천발 KTX도 송도역 등의 수혜가 예상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5지구(성성동 34-4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천안 아이파크 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3층, 11개 동, 전용면적 84~150㎡ 총 1,126가구 규모다. 성성호수공원이 가깝고, 노태근린공원, 노태산 등이 자리해 있어 주거여건이 쾌적하다.
지방에서는 대전 유성구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3·5단지’(2082가구), 충남 천안시 ‘천안 아이파크 시티’(112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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