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서는 처음으로 오는 9월 8일 ‘2024 세종 수직마라톤 대회’가 개최된다.[그림=(주)다빈기획]
세종시에서는 처음으로 오는 9월 8일 ‘2024 세종 수직마라톤 대회’가 개최된다.[그림=(주)다빈기획]

[이뉴스투데이 대전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달리기를 통해 자신의 건강을 확인하는 즐거움으로 인기가 높은 수직마라톤 대회가 세종시에서는 처음으로 오는 9월 8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세종시 나성동 빛가람수변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2024 세종 수직마라톤 대회’는 순위와 기록을 측정하지 않는 비경쟁 방식으로 세종시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알려진 나릿재마을 601동의 상가 계단 1층에서 45층까지의 구간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시민 건강 증진은 물론 세종시의 명소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수직마라톤대회는 서울의 롯데월드타워(123층), 63빌딩과 같은 초고층 건물과 해외에서는 오래 전부터 각 도시의 랜드마크 빌딩에서 주로 개최돼 온 것으로,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는 서울과 부산이 아닌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데 의미가 있다.

특히, (주) 다빈기획과 세종마라톤클럽이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의 참가 수익금 전액은 세종시 자선단체(초록우산 세종지역본부, 세종시장애인복지관, 세종시자원봉사센터, 세종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종라이온스클럽) 등에 후원돼, 올 겨울 세종시 관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될 예정이어서 보다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2024 세종 수직마라톤 대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 가능하고, 총 400명으로 제한된 참가 인원 중, 미취학 아동은 보호자와 함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는 에스파인더(sfinder) 홈페이지에서 사전신청만 가능하고 참가비는 2만원이다.

또한, 대회 주최 측은 대회 참가자는 반드시 건강 사전 문진표를 작성하고, 대회 당일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참가 여부가 현장에서 결정될 수 있는 것에 유의해야 하며, 안전을 위해 대회장 내 응급 구조사와 간호사가 포함된 총 40명의 안전 요원과 이 배치돼 실시간으로 참가자의 안전을 확인하며 비상상황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을러, 대회 참가 밀집도를 고려해 그룹별 출발시간을 30분 단위로 구분하였고, 중간 지점인 25층 구역에서는 의무 휴식 구간을 두어 참가자의 대회 지속 여부를 정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 세종 수직마라톤 대회’는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의 세종관광MICE얼라이언스와 협력해, 대회 참가자가 추후 완주 메달을 지참하고 협력업체에 방문할 경우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하였으며, 환경 보호를 위해 비영리 환경단체인 와이퍼스와 협업해, 25층에서 제공되는 급수는 모두 다회용 컵을 사용하기로 하였다.

이 외에도 대회 주최 측은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수의 공공 및 민간 기관에서도 후원한 물품들이 참가자들을 위한 기념품과 경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나성동 빛가람 수변공원에서는 업체별 부스 체험 활동을 통해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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