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조은주 기자]  KB금융그룹은 13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진행된 ‘땡큐 팀 코리아(Thank You, TEAM KOREA)’ 행사에서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에 격려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이 참석해 파리 올림픽에서 선전을 펼치고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선수단과 지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최우수선수상(MVP)에는 양궁 3관왕을 달성하며 국민적 스타로 떠오른 김우진·임시현 선수가 선정됐다.

성취상에는 2012년 이후 수영 종목 첫 메달을 따낸 김우민 선수가, 투혼상에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감동적인 연기를 보여준 체조 여서정 선수가 각각 선정됐다. 공기권총 10m에서 4위에 오른 사격 이원호 선수는 도전성을 받았다.

KB금융은 수영, 체조, 육상 등 하계 기초 종목과 동계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등 다양한 종목의 국가대표팀 및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도 사격단과 농구단을 운영하는 등 한국 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양 회장은 “고된 훈련을 묵묵히 이겨내고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둔 국가 대표 선수단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은 최고의 성적으로 국민에게 큰 희망과 감동을 선사했다”며 “선수들이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뒤에서 묵묵히 도와준 후원사와 기부사 여러분께 깊이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