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오후 강원 평창군 평창읍 평강강 둔치 일원에서 열린 2024 평창 백일홍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흐린 날씨에도 백일홍 꽃밭을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오후 강원 평창군 평창읍 평강강 둔치 일원에서 열린 2024 평창 백일홍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흐린 날씨에도 백일홍 꽃밭을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강원 평창군 평창읍 평강강 둔치 일원에서 열린 2024 평창 백일홍축제장에는 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에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축제장을 찾은 가족단위 방문객들은 형형색색 백일홍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으며 가을의 낭만을 즐겼다.

의정부서 왔다는 박모(38)씨는 “이번 명절에는 고향을 찾지 않고 동해안에서 보내기로 했다”며 “축제가 열린다고 해서 가는 길에 들렀는데 꽃밭이 생각보다 크다. 웃음꽃 피우는 아이들을 보니 너무 좋고 앞으로 꽃길을 걸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막을 올린 평창 백일홍축제는 오는 22일까지 열흘간 ’대한민국이 시작되는 곳, 평창 천만 송이 백일홍과 함께 걷는 가을 산책’을 주제로 펼쳐진다.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오후 강원 평창군 평창읍 평강강 둔치 일원에서 열린 2024 평창 백일홍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흐린 날씨에도 백일홍 꽃밭을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오후 강원 평창군 평창읍 평강강 둔치 일원에서 열린 2024 평창 백일홍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흐린 날씨에도 백일홍 꽃밭을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굽이굽이 흐르는 평창강을 따라 백일홍, 라일락 버베나, 코스모스, 해바라기, 단풍나무 구절초, 대왕참나무 숲길 등 7개의 꽃밭으로 조성돼 방문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특히 올해는 꽃밭 전 구간에 조명등을 설치해 매일 오후 10시까지 야간에도 시원한 가을바람과 함께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산책을 즐기며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다.

백일홍 꽃밭 산책길에는 인생 샷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과 체험 부스, 파라솔 쉼터, 버스킹 공연, 깡통 열차를 운영해 즐거움을 더한다. 

축제장 입장료는 5000원이다. 이 중 2000원은 평창올림픽시장, 읍내 식당, 축제장 부스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쿠폰으로 돌려줘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오는 19일 오후 6시 30분 메인무대에서 G1 라디오 공개방송이 진행된다. 초대 가수로 김필, 오월오일, 신해솔이 출연해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오후 강원 평창군 평창읍 평강강 둔치 일원에서 열린 2024 평창 백일홍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흐린 날씨에도 백일홍 꽃밭을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오후 강원 평창군 평창읍 평강강 둔치 일원에서 열린 2024 평창 백일홍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흐린 날씨에도 백일홍 꽃밭을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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