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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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딥페이크 기능을 악용한 디지털 성범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15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8월 딥페이크물 등 디지털 성범죄 정보 전체 신고 접수건수는 3481건으로 집계됐다.

월별 발생건수를 살펴보면 △1월 669건 △2월 347건 △3월 171건 △4월 273건 △5월 328건 △6월 459건 △7월 417건을 기록했다. 지난달엔 817건으로 신고 건수가 급증했다.

방심위는 최근 텔레그램 딥페이크물 피해자들을 빠르게 구제할 수 있도록 ARS 신고·상담 패스트트랙을 도입했다. 디지털 성범죄 상담센터 ‘1337’로 전화를 걸 때 나오는 안내멘트를 최소화해 신고·상담 서비스를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다. 상담직원과는 약 2분이면 연결 가능하다.

지난 1~7월 딥페이크 성범죄 영상물 시정요구 건수는 월평균 919건에 달했다. 지난달엔 1519건으로 나타났다. 방심위는 최근 텔레그램과 핫라인을 구축하고 딥페이크물 대응에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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