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령군]
[사진=의령군]

[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박영준 기자]의령군이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사업’에서 최고등급(A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30일 군에 따르면 전국 171개 시‧군이 신청한 이번 공모사업에서 의령군은 경남에서 유일하게 최고등급(A등급)을 받았다.

이로써 의령군은 내년도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 사업에 필요한 국비를 최대한도(신청액의 86.8% 이내)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사업은 지난해와 다르게 사업 선정 시 평가 결과에 따라 등급별(A~E)로 국비를 차등 지원받게 된다.

군은 지난 3월 공개모집과 객관적으로 계량화된 선발 과정을 거쳐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가구별 방문을 통한 수요조사부터 공모 신청까지 전 과정을 철저하게 준비했다. 평가에서 의령군은 사업 추진의 당위성과 완수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오태완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에너지 보급 사업에 대한 군민의 수요와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자립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차근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과 탄소중립 기반 구축을 위해 주택 및 건물 등에 신재생에너지원(태양광, 태양열, 지열)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에너지원에 따라 설치비용의 최대 80~88%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설비를 설치하는 군민은 전기 또는 열을 자체 생산해 생활에 필요한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군은 향후 현장평가 및 총괄평가를 거쳐 국비 예산액을 최종 확정 후 내년부터 참여 가구를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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