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추석 당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는 귀성 방향 정체는 해소된 반면 귀경 행렬이 몰리면서 정체가 있어지고 있다. 귀경 정체는 다음 날 오전 3~4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서울까지 소요 시간은 목포 7시간 50분, 부산 6시간 30분, 울산 6시간, 대구 5시간 30분, 광주 5시간 20분, 강릉 2시간 50분, 대전 1시간 50분이 소요돼 본격적인 귀경 정체가 시작됐다.

반면 서울요금소에서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10분, 목표 3시간 40분, 대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50분, 대전 1시간 43분이 걸리는 등 귀성 정체는 대부분 해소됐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양재 부근~반포 5km, 기흥 부근~수원 4km 등 구간에서 차량 운행이 지체되고 있다.

부산 방향은 밤원~서초 3km, 남사진위 부근~남사 부근 5km 등 구간에서 거북이 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표 방향에서 팔탄 분기점~화성 휴게소 부근 3km, 서평택~서해대교 4.5km 등에서 정체 중이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호법 분기법~보가 부근 2km 등 구간에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도로공사가 예상한 이날 전국 교통량은 669만대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1만대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통 혼잡은 귀성 방향 오후 9~10시, 귀경 방향은 다음날 오전 3~4시께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는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까지 면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