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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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대한전선이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베트남에 성금 20억동을 기부하기로 결정하는 등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한전선은 20일 슈퍼 태풍 ‘야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베트남을 돕기 위해 20억동(VND)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19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주한 베트남 대사관에서 기부 협약식을 열었다.

기부금 20억동은 대한전선의 베트남 생산법인인 대한VINA(Taihan Cable VINA)를 통해 베트남 북부 지역에 전달돼 이재민 구호와 피해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베트남 북부 지역은 슈퍼 태풍인 야기가 지나가면서 산사태와 홍수를 일으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고, 주택 및 농경지 파손 등의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협약식에 참석한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부호 주한베트남 대사에게 “베트남에 닥친 큰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는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피해 지역의 베트남 주민들이 재난 상황을 잘 극복하고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전선 베트남 생산법인 대한VINA는 호치민에 위치한 종합전선회사로 2005년에 설립돼 현재 약 3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고압 및 중저압 전력케이블과 통신 케이블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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