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엔비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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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엔비디아는 50개 이상의 국가에서 철도 시스템을 지원하는 글로벌 운송 기업인 히타치 레일(Hitachi Rail)이 실시간 철도 분석 역량 향상을 위해 엔비디아(NVIDIA) AI 기술을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히타치 레일은 센서와 카메라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기 위해 엔비디아 IGX를 새로운 HMAX 플랫폼에 도입하고 있다. 엔비디아 IGX는 고대역폭 센서 처리, 강력한 AI 컴퓨팅, 기능상 안전 역량, 엔터프라이즈 보안을 제공하는 산업용 엔터프라이즈급 플랫폼이다.

HMAX 플랫폼은 데이터 수집과 분석 사이의 지연 시간을 제거해 히타치 레일 고객들이 수리가 필요한 선로를 보다 신속하게 감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가공 전력선의 성능 저하를 모니터링하며 열차와 신호 장비의 상태도 평가할 수 있다.

히타치 레일은 사전 예방적 유지보수 비용이 인프라에 예기치 않은 장애가 발생한 후 긴급 수리를 하는 것보다 약 7배 저렴하다고 추정한다. 기존의 AI 모니터링 시스템은 이미 서비스 지연을 최대 20%, 열차 유지보수 비용을 최대 15%까지 줄이고 있다. 또한, 열차 기지의 연료 비용을 최대 40%까지 줄여 에너지 소비를 절감하고 있다.

히타치 레일은 센서 처리를 위한 엔비디아 IGX와 엔비디아 홀로스캔(Holoscan) 플랫폼을 사용한 실시간 분석을 통해 이러한 절감 효과를 더욱 높이고자 하고 있다.

히타치 레일의 철도 차량 담당 전무 이사 겸 최고 기술 책임자인 코지 아가츠마(Koji Agatsuma)는 “이전의 디지털 모니터링 시스템을 사용하면 데이터를 처리하고 주의가 필요한 문제를 발견하는 데 며칠이 걸렸다. 그러나 엔비디아 기술을 사용해 실시간 예측을 수행한다면 서비스 중단을 방지하고 안전, 신뢰성, 운영 비용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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