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리버풀존무어스대학교 연구처장 Keith George 교수, 경남대학교 기획조정처 부처장 유남현 교수, 리버풀존무어스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이규명 종신교수[사진=경남대]
왼쪽부터 리버풀존무어스대학교 연구처장 Keith George 교수, 경남대학교 기획조정처 부처장 유남현 교수, 리버풀존무어스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이규명 종신교수[사진=경남대]

[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박영준 기자]경남대학교는 지난 20일 영국 리버풀존무어스대학교와 ‘AI∙SW융합전문대학원 프로그램 공동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리버풀존무어스대학교는 영국 리버풀에 소재한 연구 중심 공립대학으로써 전통적으로 AI 및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서 우수한 글로벌 연구 역량과 연구진을 보유하고 있다.

우선 내년 3월 도내에서 처음으로 신설되는 ‘AI∙SW융합전문대학원’과의 연계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AI∙SW융합전문대학원’은 4차 산업혁명의 디지털 전환 흐름에 발맞춰 산업 형태 및 IT 융합기술 등 전 영역에서 전문성과 함께 자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창의적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 대학은 대학원생들의 글로벌 연구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교수 및 대학원생에 대한 상호 교류와 구글 클라우드, 딥마인드, 빅쿼리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함께 추진 중인 공동 연구 및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경남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초거대제AI)과 RISE 사업(디지털헬스케어) 추진에 필요한 공동 연구 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 지속 가능한 상호 협력 관계 구축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경남대 글로컬대학30 사업에 대해서는 ‘창원 국가산단 디지털 대전환’과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의 추진에 필요한 프로그램 운영을 협의했다. 구글클라우드가 참여하는 초거대제조AI 사업과 후속 사업에 관심 있는 리버풀존무어스대학 교수 및 연구팀을 추가로 확대하고, 경남대는 세부 계획 등을 공유하며 글로벌 연구협력체계를 확장하기로 했다.

RISE 사업에 대해서는 리버풀존무어스대가 강점으로 둔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의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 노하우를 받아 향후 경남대 교육과정 및 프로젝트 대학의 세부 운영 프로그램에 반영하기로 했다.

경남대 홍정효 국책사업추진위원장은 “영국 리버풀존무어스대학교 우수 연구진이 참여하기로 하면서 AI·SW융합전문대학원이 지향하는 비전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돼 뜻 깊다”며 “경남대의 우수한 글로벌 역량이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단기간 내에 지역 내 인공지능 분야 선도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형두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구글클라우드와 협의 중인 내용도 곧 공개가 될 예정”이라며 “경남대가 초거대제조AI 분야 전문 인력양성기관 및 글로벌 연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 최형두 국회의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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