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주항공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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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우주항공청은 산업통상자원부·방위사업청와 27일 우주항공청에서 우주산업 표준·인증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우주청, 산업부(국가기술표준원), 방사청,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국방기술품질원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부처별 우주산업 육성방안 및 국가표준화 전략을 발표하고, 업무협력을 위한 실질적인 소통을 실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한민국 우주산업 발전의 초석이 되는 우주 표준 및 인증체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우주기술 발전과 우주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

이에 각 부처는 다음과 같은 협력 사항에 합의하였으며, 표준화를 통해 민과 군의 수요를 모아 그간 외산이 주류였던 우주산업 소자 및 부품의 국산화와 국내 부품기업 육성에도 한층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민·군에서 공통으로 사용하는 우주산업 소자 및 부품에 대해서는 표준(KS) 및 인증체계를 공동으로 구축하기로 했고, 우주산업 구성품에서는 KS 및 국방표준·인증체계를 활용하되 상호 업무지원을 통한 통합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국가우주 표준·인증체계 구축에 필요한 사업발굴과 인프라 형성, 국제 표준화 활동 등에는 상호 업무지원으로 국내 우주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민·군 공통 우주산업 소자 및 부품, 구성품에 대한 정책개발, 수출 진흥, 공급망 관리 등 정보교류에 관한 사항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소통하기로 했다. 

윤영빈 우주청장은 “민·군이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우주산업 표준 및 품질인증체계 마련을 통해 민간 주도 우주산업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하고, 우주기술의 체계적인 인프라 형성을 통해 범국가적 우주 임무의 성공과 우주선진국으로서의 국제적 위상 제고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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