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람들은 셀럽의 행보에 관심을 갖습니다. 그들이 방문한 장소는 지역 명소가 되고, 드라마의 여주인공이 착용한 옷과 가방은 완판 행진을 이어갑니다.

이뿐만 아니라 내가 선망하는 유명인은 어디에 사는지, 어떤 차를 타고 다니는지, 어떤 시계를 차고 다니는지도 궁금해합니다.

트렌드를 움직이는 셀럽들처럼 기업인도 트렌드에 민감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기업 오너 일가를 포함한 경제·재계의 명사들은 어디에 사는지, 어디에 가는지, 어떤 물건을 쓰는지, 왜 그 아이템(Item)을 선택했는지를 알아보는 [그의 아이템]을 연재합니다.

<편집자주>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교교회에서 열린 정몽원 HL그룹 회장의 차녀 지수 씨와 백지연 전 앵커의 외아들 강인찬 씨 결혼식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부부가 참석하고 있다. [사진=안경선 기자]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교교회에서 열린 정몽원 HL그룹 회장의 차녀 지수 씨와 백지연 전 앵커의 외아들 강인찬 씨 결혼식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부부가 참석하고 있다. [사진=안경선 기자]

[이뉴스투데이 안경선 기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사촌 형제 딸의 결혼식에 타고 온 차량은 무엇일까.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종교교회에서 정몽원 HL그룹 회장의 차녀 지수 씨와 백지연 전 앵커의 외아들 강인찬 씨의 결혼식이 열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몽규 HDC그룹 회장,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등 ‘범 현대家’ 식구들이 참석했다.

특히 정몽원 회장의 사촌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참석해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이날 정몽준 이사장이 결혼식에 타고 온 차량은 전륜구동 대형 MPV(Multi-Utility Vehicle) ‘기아 4세대 카니발’로 확인됐다.

기아 양재동 사옥. [사진=안경선 기자]
기아 양재동 사옥. [사진=안경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브랜드인 ‘기아’는 1944년 설립 초창기 자전거 부품을 만드는 회사로 시작해 오토바이, 화물차 등을 생산하는 완성차 업체로 발전했으며 이후 현대자동차에 인수돼 ‘카렌스’, ‘카니발’, ‘모닝’ 등을 출시하며 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성장했다.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교교회에서 열린 정몽원 HL그룹 회장의 차녀 지수 씨와 백지연 전 앵커의 외아들 강인찬 씨 결혼식에 참석한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그가 타고 온 차량인 ‘기아 카니발’의 모습. [사진=안경선 기자]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교교회에서 열린 정몽원 HL그룹 회장의 차녀 지수 씨와 백지연 전 앵커의 외아들 강인찬 씨 결혼식에 참석한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그가 타고 온 차량인 ‘기아 카니발’의 모습. [사진=안경선 기자]

특히 ‘카니발’은 미국과 일본만 출시했던 미니밴 장르를 국내에 최초로 도입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고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넓은 실내로 4인 이상 다인가족의 수요가 높은 차량이며 각계각층 유명 인사의 의전 차량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3월 10일 당선인 시절 국회 도서관 앞에서 당선 인사를 위해 ‘기아 카니발’에서 하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3월 10일 당선인 시절 국회 도서관 앞에서 당선 인사를 위해 ‘기아 카니발’에서 하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정몽준 이사장이 탄 ‘기아 카니발’의 가격은 3180만원(3.5 가솔린 프레스티지 9인 기준)이다.

기아 카니발. [사진=기아 홈페이지 캡쳐]
기아 카니발. [사진=기아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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