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경기도 판교 카카오페이 오피스에서 열린 하나카드와 카카오페이 간 제휴 상품 개발 업무협약식에서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오른쪽)와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하나카드] 
4일 경기도 판교 카카오페이 오피스에서 열린 하나카드와 카카오페이 간 제휴 상품 개발 업무협약식에서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오른쪽)와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하나카드] 

[이뉴스투데이 조은주 기자] 해외 체크카드 1위 하나카드가 국내 선불전자지급수단 1위 카카오페이가 신상품 개발을 위해 손을 잡는다.

하나카드는 카카오페이와 하나금융그룹의 해외 여행 서비스 ‘트래블로그’를 탑재한 제휴카드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전날 경기도 판교 소재 카카오페이 오피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나카드와 카카오페이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트래블로그에 카카오페이를 더한 신상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월간 이용자수 2500만명으로, 상반기 기준 선불충전금인 ‘카카오페이머니’ 규모는 약 5400억원대에 이른다.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를 중심으로 올해 7월까지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 약 50%를 기록 중이다. 

출시 2년 만에 가입자 600만을 돌파했으며 2023년 1월 이후 19개월 연속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신 대표는 “해외 결제 시장이 크게 확대되는 시기에 각 업계의 선발주자인 양사의 협업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1등 트래블카드 ‘트래블로그'와의 제휴를 통해 많은 사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혁신을 지속하며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카카오페이 고객들께 해외 여행 1등 서비스인 ‘트래블로그’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다양한 국내 결제 혜택부터 무료 환전, 수수료 없는 해외 결제까지 최고의 가치와 최상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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