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재홍 기자] 전남 함평군의회(의장 이남오)가 지난 12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94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함평군의회, 제294회 임시회 폐회 [사진=함평군의회]
함평군의회, 제294회 임시회 폐회 [사진=함평군의회]

함평군의회는 지난 4일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고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위해 이달 5일부터 10일까지 상임위원회에서 예비심사를 실시했으며, 1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개회해 계수조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심사 의견을 모았다.

함평군이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대비 295억 6828만원 가량 증액된 규모로, 일반회계 5863억 8142만 원, 특별회계 188억 4283만 원 등 총 6052억 2426만 원 규모로 편성돼 군의회에 제출됐다.

함평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집행부가 제출한 세출예산안 중 군의 재정여건을 감안, 불요불급한 사업예산 총 3건, 4억 8278만 7000원의 예산을 삭감해 수정가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함평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1건 보류 ▲함평군 여수·순천 10·19사건 희생자 유족 생활보조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정현웅 의원 대표발의) ▲함평군 고독사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박문서 의원 대표발의) ▲함평군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김영인 의원 대표발의) ▲함평군 신생아 양육비 등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함평군 산후조리비 지원 조례안(이남오 의원 대표발의) 의원발의 5건과 함평군수가 제출한 ▲함평군 홍보대사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7건을 원안가결했다.

지난 12일 열린 제2차 본회의 마지막에는 '쌀값 안정 이행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정부가 약속한 쌀값 보장 요구와 쌀 생산 안정화를 위한 근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함평군의회 의장은 폐회사에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예산안 심사와 의정활동을 위해 노력해 주신 동료 의원들과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임시회에서 논의된 여러 가지 의견들을 충분히 수렴 후 검토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함평군의회는 오는 11월 5일부터 11월 8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제295회 임시회를 통해 '2024년도 군정질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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