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체사진 공모전 수상자가 촬영한 보름달. [사진=천문연구원]
천체사진 공모전 수상자가 촬영한 보름달. [사진=천문연구원]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올해 추석에는 밤하늘에서 보름달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15일 천문연구원에 따르면 한가위 보름달은 서울 기준으로 17일 오후 6시17분에 뜬다. 가장 높이 뜨는 시간은 자정을 넘어 18일 0시4분이다. 달이 태양의 반대쪽에 위치해 완전히 둥근 달이 되는 시각은 추석 다음날인 18일 오전 11시34분이다.

지역별로 달이 뜨는 시각은 인천 오후 6시17분, 대전 오후 6시14분, 대구 오후 6시9분, 광주 오후 6시15분, 부산·울산 오후 6시6분, 세종 오후 6시15분이다.

보름달은 이튿날인 18일 오전 5시53~6시4분에 진다.

천문연 천문우주지식정보 누리집에서 '월별 해·달 출몰시각'을 확인하면 주요 도시 외 지역의 월출 시각, 달이 가장 높이 뜨는 시각(남중시각) 등을 알아볼 수 있다.

다만 오후부터 밤 사이 전국 대부분에 소나기가 예고돼 있어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연휴 기간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이에 내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강원 영동과 경상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릴 것으로 보인다.

추석 당일인 17일에도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을 것이란 관측이다.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전국 대부분에 소나기가 내릴 예정이다. 밤에는 점차 그치면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email protected]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