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OK저축은행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이 노승희 선수의 우승으로 사흘간의 열전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사진=OK금융그룹]
OK금융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OK저축은행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이 노승희 선수의 우승으로 사흘간의 열전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사진=OK금융그룹]

[이뉴스투데이 조은주 기자] OK저축은행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이 노승희 선수의 우승으로 사흘간의 열전을 마쳤다.

16일 OK금융그룹에 따르면 노승희는 13일부터 15일까지 클럽72 하늘코스에서 열린 읏맨 오픈에서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올 시즌 KLPGA 대회 2승을 거두며 우승상금 1억44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최종 라운드 연장전까지 노승희를 맹추격하던 지한솔은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하며 서어진·이소영과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4명의 OK골프장학생 출신 선수들이 출전해 활약을 펼쳤다. 

14명은 김우정(1기), 박현경·임희정(2기), 조혜림(3기), 김가영·윤이나·홍예은(4기), 박아름·황유민(5기), 김민솔·박예지(6기)와 아마추어 자격으로 참가한 오수민(8기), 박서진·홍수민(9기)다. 

노승희는 경기 종료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장타자가 아니어서 이번 대회 코스가 길게 느껴졌지만, 장기인 아이언샷에 집중해서 경기를 풀어가려 노력한 점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며 “지난 6월 (DB그룹 제3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 대회) 우승 이후 올 시즌 2승을 달성할 수 있을까 고민이 있었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2승을 거둬 기쁘며, 이제는 시즌 3승까지 노려보겠다”고 말했다. 

대회가 열린 클럽72 하늘코스 곳곳에는 역대 OK골프장학생들의 모습과 기수가 담긴 홀보드와 광고보드가 설치됐으며 참가 선수들과 팬들이 소통하고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팬 사인회도 열렸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현장에서 한자리에 모인 KLPGA 선수들이 팬들에게 골프의 참 재미를 전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골프 꿈나무 육성과 대회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회가 명실공히 메이저대회로 입지를 굳히고 K-골프 문화를 선도하는 대회로서 명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email protected]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