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파라스파라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그린웍스 세미나. (왼쪽에서 두번째부터) 송길영 작가, 민승배 3M EMSD 아시아 연구소장, 다큐 시리즈 출연자인 현가영 3M AASD 수석. [사진=한국쓰리엠]
지난 23일 파라스파라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그린웍스 세미나. (왼쪽에서 두번째부터) 송길영 작가, 민승배 3M EMSD 아시아 연구소장, 다큐 시리즈 출연자인 현가영 3M AASD 수석. [사진=한국쓰리엠]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기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산업에서 활약하는 다섯 명의 개인의 여정을 담은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했습니다.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녹색 일자리가 가진 강력한 영향력과 변화에 기여할 필요성을 생생하게 보여주려 합니다.”

국내 최초로 기후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는 개인들을 집중 조명한 ‘그린 웍스(녹색 일자리)’ 관련 다큐멘터리가 나왔다. 3M은 지난 23일 파라스파라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글로벌 다큐 시리즈 ‘그린 웍스(Green Works)’ 세미나에서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다.

다큐멘터리의 내용은 재생 에너지, 전기 자동차, 기후 교육, 재삼림화, 지속 가능한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이들의 생동감 있는 이야기로, 특히 녹색(친환경) 일자리가 전 지구와 미래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했다.

해당 다큐 시리즈는 국내서 처음으로 이번 세미나에서 공개됐으며, 이날 다양한 기업의 ESG 및 HR 관련 종사자 및 대학생이 대거 참석해 영상을 함께 감상하고, 녹색 일자리를 기반으로 한 기업의 기후 변화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후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살아남은 기업, 살아남는 직업’(지구를 위한 녹색 일자리: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빅데이터 전문가인 송길영 작가, 민승배 3M EMSD 아시아 연구소장과 다큐 시리즈 출연자인 현가영 3M AASD 수석 연구원이 논의를 진행했다.

참여 패널들은 기후 변화가 점점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혁신 방안과 미래를 위한 녹색 전환에 대한 심도 깊은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이정한 한국쓰리엠 대표이사가 세미나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쓰리엠]
이정한 한국쓰리엠 대표이사가 세미나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쓰리엠]
그린웍스 다큐멘터리 포스터. [사진=한국쓰리엠]
그린웍스 다큐멘터리 포스터. [사진=한국쓰리엠]

민승배 연구소장은 토론을 통해 “3M의 지난 10년이 기술개발을 통한 혁신 제품 제공에 매진했다면, 앞으로의 100년은 기후 변화에 따른 인류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해야할 것”이라며 “이에 대한 솔루션을 고민하고, 사회에 제안하는 기업이 되기를 바란다”고 발언했다.

한편 3M은 비영리 단체인 워크 온 클라이밋(Work on Climate)와 파트너십을 맺고 친환경적인 커리어를 추구하는 전문가들을 지원하고, 이해관계자를 포함한 대중에게 녹색 일자리 개발을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또한 3M기브(3Mgives)는 친환경적인 커리어에 대한 글로벌 지원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국내에서는 한국과학기술지원단 등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김종훈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산업기술혁신연구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기후 변화 대응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이를 위한 녹색 일자리 창출은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3M의 '그린 웍스' 다큐 시리즈는 이러한 녹색 일자리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기업과 개인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시도”라고 말했다.

이정한 한국쓰리엠 대표이사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더 많은 녹색 일자리가 요구되는 가운데, 그린 웍스는 구직자들이 친환경적인 커리어를 추구하도록 영감을 주고, 동기를 부여한다”며 “기후 변화로 인한 많은 어려움들을 해결하기 위해 녹색 일자리 개발을 지원하고 녹색 경제를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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