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그룹 이정권 회장 발전기금 5000만원 기부. [사진=전북대]
DH그룹 이정권 회장 발전기금 5000만원 기부. [사진=전북대]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DH그룹 이정권 회장이 대학 경쟁력 향상을 기원하며 2일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에 발전기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

전북대 발전지원재단은 이날 오전 11시 대학본부 4층 총장회의실에서 양오봉 총장과 대학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정권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정권 회장은 전북대가 추진하는 방위산업 분야 발전을 위해 기부금을 출연했다.

DH그룹은 광주권 자동차부품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설립 10년 만에 매출액 1 원을 넘긴 지역산업 주력그룹이다.

생활가전을 주력으로 하는 DH글로벌로 시작해 현재는 자동차분야 전문기업인 DH오토웨어와 DH오토리드, DH정공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언론사인 광주드림을 소유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그룹의 미래 먹거리 발굴과 신기술 개발을 위한 통합 중앙연구소(경기도 화성시 동탄소재)를 설립해 운영중에 있다.

이정권 회장은 "방위산업에 필수적인 드론 기술 등 방위산업 관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DH그룹은 평소 방위산업 인재 양성에 관심이 많다"며 "특히, 새만금 지역과 전북의 핵심이 되는 지역거점국립대학인 전북대의 인재 발굴에도 관심이 높아 이번 기부를 통해 우수한 인재가 양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강은호 전북대 방위산업연구소장은 "전북대는 현재 방위산업기업과의 협약과 방위산업융합전공을 개설 등을 통해 국가 전략사업인 방위산업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다양한 경험을 위해 전북 완주에 있는 DH오토리드(자동차 핸들) 공장도 방문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DH오토리드는 스마트시범공장과 K-스마트 등대공장사업등을 통해 스마트공장으로 변모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한 고객사 품질5스타 달성 등 품질과 생산성을 모두 갖춘 자동차 부품산업의 대표적인 선두기업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대는 방위산업 분야 사업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방위산업융합전공(글로벌융합대학 융합학부)을 개설해 올해 2학기부터 신입생을 모집했다.

또한, 방위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국내 방위산업 기업체와의 연대와 협력을 위해 '한국 방위산업의 미래와 전북대학교와 지역의 역할' 주제의 워크숍도 추진했다.

나아가 K-방위산업 클러스터를 구축과 미래 먹거리 신산업단지 기반 마련에 적극 나서 전북대-전북특별자치도-경북대-부산대와의 K-방위산업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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