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대전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지난 5월 말,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2023년도 지정스포츠클럽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리더클럽 부분 최우수상을 차지한 세종공공스포츠클럽에 대한 시상식이 18일 오후 4시 30분 세종시체육회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오영철 세종시체육회장, 노동영 세종시체육회 사무처장, 이재준 세종공공스포츠클럽 사무국장, 김순공 세종시축구협회장 등과 세종시체육회⋅세종공공스포츠클럽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대한체육회의 공모에서 세종공공스포츠클럽은 체육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회원 중심 클럽 운영으로 스포츠클럽 생태계 리더로서 우수성과를 창출해 낸 것을 크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세종공공스포츠클럽은 관내 생활·전문체육의 선순환 발전을 위해 공공체육시설을 활용한 시민들의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클라이밍, 스쿼시 등 8개 종목의 생활체육 강습은 물론 전국대회 3회 우승의 야구 중등부 전문선수반,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동메달을 수상한 여자 축구 중등부 전문선수반 등을 운영하며 세종시 체육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점은 타 시도로부터 롤모델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재준 세종공공스포츠클럽 사무국장은 “오늘 이 영광은 오영철 회장님과 체육회 임직원들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하며, 우리 클럽 직원들의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또한, 현재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시민들에게도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세종시 생활체육 서비스 지원 확대와 취약계층을 위한 프로그램, 가족과 함께하는 종목 개설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영철 세종시체육회장은 “이번 수상은 세종시체육회와 공공스포츠클럽만의 경사가 아니라 세종시체육과 세종시민 모두의 경사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동안 적극적으로 공공스포츠클럽을 운영해 준 것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건강한 세종시민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힘써주기 바란다”고 말하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세종공공스포츠클럽은 올해 대한체육회에서 시행하는 ‘지정스포츠클럽 대상 특화프로그램 및 전문선수반 지원’ 공모에도 선정돼 총 1억 40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기초·비인기 종목(클라이밍) ▲체육취약계층(테니스) ▲지역특화형(테니스) ▲유아(축구) 등과 ▲전문선수반(야구) 종목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