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언어-수x한국미술명작’에 전시되고 있는 이중섭 작가의 ‘해초와 아이들’ 작품.[사진=광주시립미술관]
‘우주의 언어-수x한국미술명작’에 전시되고 있는 이중섭 작가의 ‘해초와 아이들’ 작품.[사진=광주시립미술관]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광주시립미술관의 역대급 대형 전시회인 ‘우주의 언어-수x한국미술명작’이 감동의 대미를 장식하기 위한 마지막주 전시를 진행한다.

주관사 이엔에이파트너스는 한국 근현대 미술 최고 컬렉션과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한 ‘우주의 언어-수 x 한국미술명작’이 오는 18일 폐막한다고 밝혔다.

그간 N회차 관람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많은 관람객들이 전시회에 관심을 보인만큼 관람을 미뤄뒀거나 폐막을 아쉬워하는 관람객들이 마지막 주에 대거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회는 지역 미술관이 자체 기획력과 네트워크를 통해 최정상급 작품들을 소개할 수 있다는 이정표를 세운데다가 지역 예술문화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쳐 기념비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먼저 ‘한국미술명작’ 전시실에서는 국내 공립미술관과 문화재단, 가나컬렉션, 이건희컬렉션 등이 소장한 수준 높은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한국 근현대 미술의 새로운 서사를 제시한다. 단순히 작품만 모은 것이 아닌 구성적 측면에서도 예술적 가치를 높였다.

관람객들은 구본웅, 권옥연, 권진규, 김기창, 김은호, 김환기, 문신, 문학진, 박고석, 박노수, 박래현, 박생광, 박수근, 배운성, 변관식, 신학철, 양수아, 오윤, 오지호, 유영국, 이대원, 이상범, 이성자, 이우환, 이응노, 이인성, 이중섭, 임직순, 장욱진, 전혁림, 천경자, 최욱경, 하인두, 한묵, 허백련 등 20세기 근현대 한국미술을 아우르는 거장들의 주요 작품 11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우주의 언어-수’ 전시실에서는 수학의 의미를 미술적으로 해석한 회화와 조각, 영상 등 70여 점 및 아카이브 자료를 소개한다.

권영성, 김주현, 김현호, 송민규, 오현금, 이다희, 이이남, 이주행. 전인경, 정재일, 채종혁, 최우람, 한호, 장성민, 홍혜란 등 작가가 참여해 우주의 언어인 수학이 어떻게 미술과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는지를 표현한다.

한편 광주시립미술관 2024 여름특별전 ‘우주의 언어-수x한국미술명작’은 네이버 바이브를 통해 오디오가이드를 무료 제공하며 수요일은 20시까지 야간 개장을 한다. 이 전시는 광주시립미술관과 KBS한국방송에서 주최하고 이엔에이파트너스가 주관, 네이버와 전남매일이 미디어 후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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