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2024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 대회’ 시상식에서 (왼쪽부터) 박정상 9단,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김채영 9단, 오유진 9단, 김형일 IBK기업은행 전무이사, 김태형 IBK기업은행 경영전략그룹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
지난 10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2024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 대회’ 시상식에서 (왼쪽부터) 박정상 9단,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김채영 9단, 오유진 9단, 김형일 IBK기업은행 전무이사, 김태형 IBK기업은행 경영전략그룹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

[이뉴스투데이 조은주 기자] IBK기업은행은 10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2024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여자바둑 랭킹 1·2위가 조기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난 가운데 여자바둑 랭킹 3위 김채영 9단과 4위 오유진 9단의 결승전 대결이 성사되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7월 31일 결승 3번기 1국에서 선취점을 내줬던 김채영 9단은 8월 7일·14일에 이어진 2국·3국에서 연달아 승리하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김채영 9단은 이번 우승으로 기존 8단에서 9단으로 한단 특별 승단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우승자인 김채영 9단에게는 상금 3000만원과 트로피가, 준우승한 오유진 9단에게는 상금 1200만원과 트로피가 각각 수여됐다.

김채영 9단은 “결승 3번기 기간 동안 피가 마르는 느낌이었다”면서 “끝나서 홀가분하고 결과가 좋아서 기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훌륭한 무대를 만들어주신 기업은행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정진해서 정상권에 머물고 싶다”고 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우리나라 여자바둑의 발전과 바둑 저변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 후원 하겠다”며 “바둑팬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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