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한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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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김국진 기자] 신한대학교(총장 강성종) 탈분단경계문화연구원(원장 남영호)이 11일 2024년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은 연구소의 특성화·전문화를 통해 우수 학술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연구집단과 차세대 연구자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한국연구재단은 올해 신청한 184개 과제 중 20개를 선정했으며, 선정된 연구과제에는 6년간 연 2억7000만원, 총 16억30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신한대 탈분단경계문화연구원이 제안한 연구 주제는 ‘동아시아와 움직이는 경계: 탈단극 시기 다중적 공존의 모색’으로, 탈식민, 열전, 냉전, 탈냉전, 탈단극이라는 격동적인 변화를 경험하는 동아시아에서 갈등과 대립을 넘어서 공존을 모색하는 내용에 대해 다뤘다.

남영호 원장은 “미국 주도의 단극적 세계질서가 전환기를 맞은 현재 동아시아의 대안적 질서를, 국제정치뿐 아니라 밑으로부터의 인적 움직임, 생태환경, 경제의 상호의존, 문화의 상호침투 등으로 시야를 확장한 학제간 연구과제라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대 탈분단경계문화연구원은 지난 2015년 설립 이래 지방자치단체와 정부기관의 후원으로 10건의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으며, 국내학술회의와 세미나, 시민강좌를 여러 차례 진행하고, 다양한 학술활동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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